COC - 경성크툴루2: 사라진 소녀들의 속삭임(w. 초, 해, 지미)
2019. 2. 24. 02:32
COC - 경성크툴루2: 사라진 소녀들의 속삭임
베넨: KP
디루: 지미 메이코
막심: 해
뱅: 초
총 플레이 시간: 이틀 나눠서 약 10시간 30분
지금 방 나가셔서... 설정에서 바꿔야대요(
댓다
(머가 달라진 거지)
흐흥
다 오셧군욤!
티알 하신 시간이
557시간이시더군요
범늠증여뇨
머래
전은들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1d10
아니자나
rolling 1d10
()
8
8
잊어갈떄즈음이군
외 베넨님이 안들리지ㅠ
그래도 여러분이 들리면 댓습니다(?)
그럼... 체력은 다 회복된 상태겟구요
해도 건강에 8을 더해줍시다
몇이에요? 8인가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방법이 잇겟어요
진자.....못댓구만 혼자 쇽쇽
빠져나갓나보지(ㅈㄴ
뱅님의 이성이 깎엿지(?)
ㅋ
ㅋ
ㅋㅋㅋ
ㅠ
이성회복 하고 십은 탐사자는 손들기~!(?)
잇나?(
쩌여~~~(손
맞아벌인 뱅님
지미는 설정상 안할거갓은데 패스하겟습니다
너무 좃다
금덩이좃자나
rolling 1d100
()
53
53
... ....
...
돈만 쓴 해
굴려주세욬ㅋㅋㅋㅋㅋㅋ
ㅁㅈㅁㅈ
rolling 1d100
()
86
86
돌팔이한태
햇다는 설정이 들어가는데
이성판정 성공하면 1d6 회복하고
흠 그래요.. 그럼 지미는 금덩이 덕분에 마음이 풍족해져서 마음의 위안을 얻엇다는 설정 되나요?
라고 써잇는데
실패하면...
도박으로 날렷겟군
괜찮네
| Value: | 58/29/11 |
| Rolled: | 36 |
| Result: | Success |
1d6 회복합니다!
rolling 1d6
()
4
4
오왕
가만보면 엄청 좋은건 아닌데 엄청 구린건 아닌 운이란말이지,,,
해도 한다
그림그려보기
검은색버튼중에
| Value: | 34/17/6 |
| Rolled: | 96 |
| Result: | Fumble |
?
진자....
ㅋ
ㅋㅋㅋㅋㅋㅋㅋ
여느떄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해
옆의 그림은 이제 지우겟습니다(?
1년동안 남아잇엇는데 좀 아쉽다
초랑 해는 원래 거기 잇엇으니 당연하지만(?)
다들 준비 되셧으면
시작할가요?
(띠용)
아니 근데 브금 진자 안 들리네
ㅈ..잠만요
아 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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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툴루2
사라진 소녀들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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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하고 끔찍했던 지난 사건으로부터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분이 슬슬 악몽으로부터 벗어날 무렵, 초의 카페, 스루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고동색의 편지 봉투에는 수신인이나 발신인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습니다. 그 안에는 무늬 없는 미색 편지지가 들어있습니다. 묵직한 미색 편지지에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펜촉으로 흘려쓴 글씨는 아주 멋집니다.
편지? 나한테!? (슉 받아 읽는다!)
...
......
해 양...? (동공지진)
(웃을 준비하는 얼굴)
뭐? 무슨 내용이니? 나 좀 보자. (해의 손에서 편지를 쏙 빼간다)
....
.....
해 양? (해를 머리부터 발 끝까지 훑어본다.) 너 여자였냐?
해가 슬슬 저물 무렵, 카페의 문에 누군가가 정중하게 노크를 하네요.
얼굴에는 수심과 걱정이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는 침착함도 배어있습니다.
서정백: (주위를 둘러보다 주인인 것처럼 보이는 초를 보며) 안녕하십니까, 서정백이라고 합니다.
해입니다!
서정백: (여전히 주위를 둘러보다 제 앞에 선 해를 보곤 움찔, 놀란다.)
서정백: ... 해, 양...?
서정백: 아니, 죄송합니다. 이름만 보고 여성 분이실 거라 생각했는데. (당혹스런 표정으로 해에게 사과했다.)
여자가 아니라 남자인데다가... 이렇게 어린 아이였다니....
서정백: 게다가 양인까지.... (건방진 자세의 지미 힐끔)
서정백: (뭔가 또 말실수를 한 건가)(땀)
서정백: 그, 전에 사건을 해결하셨던 분들 맞으십니까?
제 예상과는 달라서 그렇습니다.
서정백: 으, 으음.... (살짝 신뢰가 떨어졌다는 표정)
서정백: 네, 일단은. (해가 안내한 의자에 앉는다.)
아, 아닙니다. ...크음.
서정백: 제 소개가 늦었군요. 경성 외곽에 있는 보덕여고보의 교장, 서정백입니다.
북한산 근처에 있는 학교인데... 전교생은 90명 정도 있고, 전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작은 학교지요.
서정백: 크음....
(머뭇)
조선말을 제대로 못 배운 탓입니다.
여러분의 실력을 서정백에게 증명해봅시다
rolling 1d100
()
93
93
(파칭)
자동으로 굴러갑니다
시트로 다시 굴려주세요!
| Value: | 75/37/15 |
| Rolled: | 29 |
| Result: | Hard |
| Value: | 55/27/11 |
| Rolled: | 60, 29, 11 |
| +2: | Extreme |
| +1: | Success |
| 0: | Fail |
| -1: | Fail |
| -2: | Fail |
ㅈㄹ못눌럿
(
| Value: | 55/27/11 |
| Rolled: | 43 |
| Result: | Success |
종로 3 정류장에서 내려서 오셨죠?
(어디선가 안경을 가지고 와서 쓰고 있다)
서정백: ...? 아, 아니. 그걸 어떻게...?
서정백: (바짓단을 보며) 그런 걸로 알 수 있습니까? (당황)
서정백: (의외의 모습에 신뢰감이 생겼다는 표정)
서정백: ㅇ, 예?
서정백: (시비인가?)
| Value: | 60/30/12 |
| Rolled: | 56 |
| Result: | Success |
(한참...바라본다)
서정백: 그... 예. 얼마 전부터 혼자 손질하고 있습니다.
(의외라는 표정)
뭐, 사연이라도 있나?
서정백: 이 시계는... (손목 물끄럼) 죽은 안사람이 선물해준 것입니다.
... 그런 것도 보시는 군요.
(To 초): 서정백의 안 사람은 의뢰와 관련이 없다는 손짓발짓
서정백: ... 밤손님이요? (급 의심)
서정백: ... ....
예, 뭐.
아직도 말할 생각이 없소?
서정백: 으, 으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반응하는 정백의 손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그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종이쪽지 같네요.
아마 여기까지 오는 동안 들여다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뭔가 중요한 내용이 쓰여 있을 것 같습니다.
서정백: 그건... (이마를 짚고 한숨을 한 번 내쉰다.)
예리하시군요. 제가 여러분을 첫인상만으로 잘못 판단한 것 같네요.
... ....
(손에 쥐고 있던 쪽지를 내민다.)
서정백: 이 쪽지를 읽어보시겠습니까?
... (같이 힐끔)
시... 시인 것 같은데, 요즘 시는 이렇답디까?
서정백: 혹시 어디 나오는 문구인지 아십니까?
(초한테 줌)
서정백: 그... 제가 여고보 교장이라 말씀드렸지요.
한 달 전, 서로 친했던 여자아이 둘이 실종되었습니다.
시체가 나오지는 않아서 둘이 어디론가 도망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사이에서는 학교에서 그 애들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허튼 소리 말라면서 입단속을 시키긴 했지만...
2주 전에 한 명이 또 실종되었습디다.
역시 도망갈만한 이유가 있다면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소문은 더 불어나기만 했죠.
서정백: 그 쪽지는 사라진 애들 중 한 명 소지품에서 나온 겁니다.
애들이 세 명이나 실종되니 학교에는 당연히 비상이 걸렸죠.
제일 이상한 건... 사건 때문에 학교랑 기숙사 문단속을 단단히 했는데 문 아닌 곳으로 누가 드나든 흔적도 없었고, 심지어 기숙사 문도 밖에서 잠겨 있었는데 애들이 없어졌다는 겁니다.
마지막 한 명이 실종되면서 그 아이네 방 애들이 방에 밤마다 귀신이 나타난다며 신경쇠약에 걸려서 한 명은 집에 돌아가기까지 하고...
경찰에도 연락했지만, 아시잖습니까.
경찰에는 조선 계집애들 서넛 사라진 정도로는 별로 신경도 안 쓰는 것.
서정백: 두어명 정도 와서 대충 조사하고는 공부하기 싫어서 도망간 게 아니냐 그러고 가버리더군요.
서정백: 학부모들 불만도 높아져가고... 학생들 관리를 못했다고 고소한다는 사람도 나오고...
서정백: 일단 학생들한테 귀신 소문 따위는 헛소문이라고 함구령을 내렸습니다만....
서정백: 사흘 뒤에 학교 기숙사 재건축을 위한 빠사-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귀신 얘기나 돌면 학교 평판도 이래저래 떨어질테고... 애초에 밀실에서 실종되는 건 괴담에나 나올 일 아닙니까.
후우....
서정백: 어떻게 임시방편이라도 찾아주십사 합니다.
서정백: 사건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서정백: 탐정이니 뭐니, 그럴싸한 이름을 달고 외간 남자들이 학교를 들쑤시고 다니면... 당연히 말이 불어날테니....
어떻게, 임시 선생님 정도로는 제가 붙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 군은....
(고민)
(해를 바라봄)
... ... ?
(지미 입 턱 막음)
나 선생님으로 갈 거야...
서정백: 저희 학생들 또래로 보이니 선생님으로는.... 크음.
서정백: 기숙사 정도는 제가 마련해보지요.
서정백: (끄덕)
서정백: ... (해를 보곤 조금 미안한 표정이지만) 네, 그럼 제가 서류작업은 끝내두겠습니다.
서정백: 부디... 잘 좀 부탁드립니다.
서정백: (웃으며) 믿고 있겠습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면 찾아오시구요.
(해들해들)
재밌기도 하고.
해는 여학생으로 위장을 하고, 초는 문학 선생으로, 지미는 원어민 영어 선생으로 들어가게 되겠네요.
... ....
다음 날, 여러분은 북한산 인근의 보덕여고보 앞입니다.
해는 보덕여고보 교복을 입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흔하지 않은 양식 교복이에요. 이 당시 여학생들은 보통 흰색 저고리에 검은색 치마를 입었지만 기생들이 그런 여학생들의 복장을 따라하기 시작했고, 점점 논다니와 여학생들을 구별할 수 없다는 불만도 제시되며 여학생들의 교복이 점점 양식 교복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학생이 선생님께 안내받아서 자기 교실로 가는 동안, 나머지 선생님 캐릭터들은 교무실에서 다른 선생님들과 인사를 합니다.
여기서부터 파트를 나눠서 진행합니다.
학생인 해부터 진행하겠습니다.
신의란: 안녕, 내 이름은 신의란이야. 교환학생이지만 당분간은 담임 선생님이니까 그동안 잘 부탁해?
머리는 앞은 느슨하게 풀어서 풍성해 보이게 묶고, 뒷머리는 틀어 올린 최신 유행 스타일의 머리입니다. 당시 말로는 히사시까미나 팜프도어라고 부릅니다. 거기다 흰 블라우스와 무릎 살짝 아래까지 내려오는 남색의 스커트를 입고 있습니다.
신의란: 우리 전학생 이름은 뭘까?
신의란: (눈 깜빡깜빡) 해? 외자구나.
예쁜 이름이네!
신의란: (웃으며) 내 담당 과목은 박물이고... 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부활동도 하나씩 하고 있단다.
독서부를 맡고 있어.
해는 전 학교에서 부활동 했었니?
미... 술! (어쩐지 가슴이 콕콕 찔린다.) 미술... 좋아해요.
신의란: 아, 회화부였구나? 멋있는 취미인 걸~.
우리 학교는 아쉽게도 회화부는 없고... 그래, 사진부는 있는데.
사진기는 없는데...
신의란: 사진기는 학교에서 빌려주니까 걱정 마렴. 보통 사진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드물잖니?
창문으로는 널찍한 운동장이 보입니다. 이 시대는 처음으로 여학생이 운동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던 시기였죠. 여학교끼리 테니스의 사촌쯤 되는 운동인 정구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며칠 뒤 바자회를 대비해서인지 학교는 제법 꾸며져 있습니다. 벽에는 수예 작품이나 학생들의 얼굴 사진이 붙어있고, 간단한 자기소개나 포부 같은 것을 적어뒀어요. 학교에 대한 소개도 붙어있고,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고 제법 화려합니다.
학년 별로 교실은 두 개씩 있습니다.
해가 2학년 교실 안으로 들어가면 진한 색의 나무 책걸상이 놓여있습니다.
진한 녹색의 점프 스커트에 흰색 블라우스로 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일제히 이쪽을 바라봅니다.
일본어로 오늘의 날짜라든지, 주번 등이 써 있고 칠판 양옆 게시판에는 시간표가 써 있습니다. 오늘의 시간표는 박물, 자수, 국어, 한문 입니다.
신의란: 자, 얘들아. 오늘부터 일주일간 교환 학생으로 있을 해라고 해.
신의란: 해는 다른 학교에서 왔으니까 더 친절하게 대해줘야 한다?
해는 저기(뒷쪽에 빈 자리 하나를 가리키며) 앉으면 되겠다.
신의란: (해가 자리에 앉은 뒤에) 다들 2교시 자수 수업 잘 하고? 이따 끝날 때 보자!
이런 저런 질문 공세 속에서 뒤쪽에 다른 아이들이 작게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듣기 판정 합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73 |
| Result: | Fail |
(노오오오오오)
"어떡하냐... 이럴 때 오고."
"... ... 기숙사도 다 잠가놓을..."
"잠그면... ...순영이는 증...했잖아"
그때,
"야! B사감 온다!"
아이들은 익숙하다는 듯이 실과 바늘을 꺼내들고, 책상을 모아서 그 위에 커다란 천을 펼쳐놓습니다.
자수 선생님은 뿔테안경을 쓰고, 좀 펑퍼짐하게 생긴 노처녀에요. 사실 그래봐야 스물 일곱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노처녀 취급입니다.
이름은 백현경. 아이들이 부르던 'B사감'이라는 별명은 현진건의 라는 소설에서 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감은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학생: 선생님! 교환학생 왔어요!
백현경: 그래, 자수 시작하자.
학생: 선생님~! 오늘 새로 온 친구도 있는데 자수만 해요?
백현경: 자수 시작하자고 했지?!!!!
백현경: 너네는 어떻게 말로 하면 듣지를 않니?
짐승이야, 뭐야!
다들 조용히 하고 빨리 손이나 놀려!
어쨌든 그럭저럭 조용해지긴 했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의 눈을 피해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대화를 하려면 은밀행동 판정입니다.
| Value: | 20/10/4 |
| Rolled: | 89 |
| Result: | Fail |
백현경: 거기, 너!
백현경: 네가 그 교환학생인지 뭔지 하는 애야?
백현경: 학생으로 왔으면 학생답게 수업이나 열심히 들을 것이지. 오자마자 수다나 떨어?
오늘 처음 봤는데도 어떤 앤지 딱 알겠구나.
백현경: (위기감이 온 얼굴을 한 해를 차갑게 내려다보곤 홱 돌아선다.)
백현경: (여전히 차가운 시선)
백현경: (급격하게 인상을 찡그리며) 세상에, 대체 그런 태도는 어디서 배워온다니?
백현경: (거들떠도 보지 않고 다른 자수를 보러 간다.)
(자수 너무 어려워서 손 세번찔림)
(다시 민첩하게 옆친구와 얘기를 해본다)
| Value: | 70/35/14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가 강행)
(합)
백현경: 누구야?!
| Value: | 70/35/14 |
| Rolled: | 86 |
| Result: | Fail |
(해들해들)
체력 1 감소합니다....
백현경: (소리를 듣고는 무서운 얼굴로 해에게 찾아왔다.)
아까부터 정말 못 들어주겠구나.
수업 듣기 싫으면 당장 나가!
백현경: 죄송할 짓을 왜 하니?
이제 진짜 조용히 할게요...
백현경: 한 번만 더 걸리면 다시는 내 수업에 들어오지 못 하는 줄 알아라.
(이제 입을 다물고 귀에 모든 신경을 집중한다)
| Value: | 60/30/12 |
| Rolled: | 88 |
| Result: | Fail |
시무룩해....
이제 선생님들 파트로 넘어갑니다.
학생부장 김영덕 선생님은 덩치가 있고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쓴 남자입니다. 약간 땀이 많아 보이지만, 단순하고 우직하니 좋은 사람 같습니다.
김영덕: 아이고~ 안녕하십니까.
김영덕: 김해경 선생님이랑 그쪽은 뭐라 부르면 되겠... 아, 지...미 메이코.... (더듬더듬 이름을 말해본다.)
거, 안 좋은 시기에 와서 좀 미안하지만. 이렇게 얼굴 알아두다 보면 뭐, 나중에 좋을 때도 볼 수 있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김영덕: 아시는 줄 알았는데, 모르시나 봅니다?
하긴 워낙 쉬쉬하는 소문이니...
요즘 애들이 실종되는 일이 있어서 말입니다. (소근)
김영덕: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어서 애들을 찾아야 할텐데....
어이고, 제가 계속 선생님들을 세워뒀군요.
선생님들 자리는 이쪽입니다. (한 쪽의 비어있던 책상을 가리킨다.)
| Value: | 60/30/12 |
| Rolled: | 65 |
| Result: | Fail |
| Value: | 60/30/12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 Value: | 55/27/11 |
| Rolled: | 97 |
| Result: | Fail |
가방을 주우려던 지미의 옷에서 칼이 챙그랑 소리를 내며 빠져나옵니다.
김영덕: ...?
...?...??
| Value: | 75/37/15 |
| Rolled: | 80 |
| Result: | Fail |
김영덕: 방금 제가 본 게....
김영덕: 칼이 맞군요?!
아니, 학교에 그런 걸 왜 들고오십니까?!???
집에서 쓸 거요.
김영덕: 저는 이 학교의 학생주임입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44 |
| Result: | Success |
김영덕: 학생들 안전에 위협이 되는 걸 가지고 계신 걸 본 이상....
칼 주시죠. (손 내밂)
김영덕: 왜 소리를 지르십니까?!
아니, 저기요!
김영덕: 제가 방금 본 게 있잖습니까.
김베넨 (GM): 보따리에는 이름표가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기수란, 이선옥, 양희순.
| Value: | 20/10/4 |
| Rolled: | 6 |
| Result: | Hard |
김영덕: 그, ... 후우. 학생들 있을 때는 절대 꺼내지 마시고. 조심해주십쇼.
| Value: | 60/30/12 |
| Rolled: | 81 |
| Result: | Fail |
김영덕: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리에 가 앉음)
| Value: | 55/27/11 |
| Rolled: | 6 |
| Result: | Extreme |
교복이랑 일상복, 개인 속옷류와 교과서, 학용품, 약간의 수첩, 수예 도구, 뭐 그런 개인 물건 전반이네요. 책도 몇 권씩 들어있습니다.
기수란의 교과서와 함께 끼어있던 습자지 중 한 장에, 동글동글하고 예쁜 글씨로 적혀있는 낙서가 있습니다.
가져갈 건 없네.. (초의 귀에 들릴 정도로만 중얼)
흑요석으로 된 것이며, 기호인지 문자인지 알 수 없는 것이 적혀있습니다. 일개 여학생이 가지기에는 값져 보이는 물건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44 |
| Result: | Success |
보따리 안에는 이선옥과 양희순이 주고 받은 편지가 작은 상자에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 사실 누가봐도 러브레터로 보이네요.
(다시 보따리를 잘 싸매놓는다)
이렇게, 보덕여고보에서의 첫날 오전이 지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은 각자 흩어지거나 혹은 뭉쳐서 하루에 두 번씩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3일이 지나면 빠사대회입니다.
온 학교가 사람으로 북적일테니 최대한 그 전까지 사건을 해결해야겠지요!
자, 앞으로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해를 만나야겠다)
그럼 네가 해에게 다녀오련? 고민덕에 대해 알아보라고 전하면 될 듯 싶다.
어쩌면 혼자 두는게 더 좋을지도 몰라. 언제 그 녀석이 여자들 사이에서 놀아보겠냐. (낮고 음흉하게 흐흐 웃는다..)
초와 해부터 진행하겠습니다.
(헉)
학생: 얘, 아까 B사감 얘기 너무 담아두지 마라.
빠사-대회 때문에 신경질 나서 그런단다. 원래도 성격이 나쁘기는 하지만....
빠사-대회는 왜?
학생: 너두 성격 참 좋구나?
빠사-대회야 여기저기서 사람들도 많이 오고 자수 작품 전시도 해야하니까 신경 쓸 게 많은 거겠지~.
B사감은 사진부도 담당해서 아마 할 게 많을 거다!
학생: 아, 그건 그렇고 얘. 너 우리 학교에 무서운 소문 도는 건 아니?
아아니 이게 아니고...
무서운 소문? 뭔데?
학생: 얼마 전에 애들이 세 명이나 실종됐는데... (소근소근)
쩌어기 복도 구석이나 나무 그늘 아래에 서있으면 그 애들 목소리가 들린다지 뭐지?
학생: 처음에는 3학년에 선옥 언니랑 우리반에 희순이었고, 다름에는 옆 반에 수란이었는데.
얼마 있다가 순영이까지 없어진 거야!
학생: 순영이는 사라진지 얼마 안 돼서 너는 몰랐나보아?
하긴 걔는 1학년인데다가....
다른 애들은 도망칠 이유라도 있었지, 걔는 말도 없고 수줍은 애였는데....
걔는 아직 기숙사에 짐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하더라.
순영이랑 수란이가 방을 같이 쓰는 사이였는데 둘 다 사라진 뒤로 그 방에 귀신이 나와서 한 명은 집으로 가고 다른 한 명은 방을 옮겼단다.
학생: 다른 애들? 누구?
아... 선옥언니랑 희순이랑 수란이?
학생: 선옥 언니랑 희순이는 둘이 좋아하는 걸 다들 알고 있었거든. 자꾸 뭐라 하니까 도망갔다고들 하더라.
수란이는 곧 혼인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퍽이나 하기 싫었나보아.
학생: 자세한 건 그 방 같이 쓰던 애가 더 잘 알텐데, 1학년에 채영이었나? 오채영!
(초를 본다.)
초!
학생: 저기 창문에 인상 나쁘게 생긴 남자가 너 부른다 얘.
아파서 그렇다. (학생한테 일러두고 호닥닥 나감)
뭐 좀 알아냈니? (작은 소리)
가자아. (손잡고 끌고감)
그래, 아까 교무실 들어오는 선생이 화려하게 네 흉을 보는 거 다 들었단다.
B사감... (해들해들)
그 선생 완전 성격 너 같다. 나이는 나랑 비슷해보이면서...
(초들초들)
민덕이는 우리 반인 것 같더라!
한편 지미는 초와 헤어지고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꽤 예쁘게 관리 되어 있는 정원에는 커다란 나무 하나가 눈에 띄네요.
(나무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가 괜히 발로 한 번 차본다.)
(양아치의 기본 소양)
| Value: | 20/10/4 |
| Rolled: | 80 |
| Result: | Fail |
(다시 나무 발로 참)
| Value: | 70/35/14 |
| Rolled: | 27 |
| Result: | Hard |
| Dam: | 6 |
나무 한가운데에 지미의 발자국이 희미하게 남았습니다.
(지미...뭘 하는 거지)
| Value: | 20/10/4 |
| Rolled: | 8 |
| Result: | Hard |
그때 지미의 귓가에 누군가의 속삭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선생님은 우리를 낙원으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어.
우리가 함께 있을 수 있는 곳은 정말로 여기밖에 없었을까?
갑자기 누군가의 오싹한 속삭임을 들은 지미는 이성판정합니다.
| Value: | 62/31/12 |
| Rolled: | 21 |
| Result: | Hard |
(교무실로 스슥 움직인다.. 절대 무서워서가 아니다!)
교무실에는 해와 대화하고 온 초가 있습니다.
초와 지미 첫째날 조사 완료
(옆자리에 쇽 앉음)
고민덕: 응?
아, 교환학생이구나?
고민덕: 이름이 해! 맞지?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다.
나 뭐 하나만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봐도 되니?
고민덕: (좋은 애라는 말에 까르르 웃는다.)
응, 뭐가 궁금하니?
고민덕: 목걸이?
으응... 아, 선옥 언니 거 말하는 거야?
고민덕: 누...?
으음... 나는 그냥 정원에 있는 거 주운 거라 잘은 모른다.
선옥 언니 사라진 날에 주운 것 같긴 하다.
고민덕: 정원에 큰 나무 하나 있는데 그 밑에서 주웠지.
혹시 그 말소리 난다는 그 나무?
고민덕: 어, 맞아!
언니랑 희순이 사라진 이후로 거기서 자꾸 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
고민덕: 그치? 선생님들도 무서운 지 복도에 있던 사라진 애들 사진을 다 치워버렸잖니.
그럼... 목걸이에 대해서 더 아는 건 없는 거야, 민덕아?
고민덕: 응. 나는 그냥 주운 거니까.
고민덕: 너 참 상냥하다. (웃으면서 같이 손 얹음)
고민덕: 응! 잘 가렴. (손 살짝 흔들어줌)
해 첫째날 조사 완료
그리고 다음날. 여러분은 다시 보덕여고보로 출근을, 등교를 합니다. 해는 기숙사에서 교실로 가는 거겠네요.
둘은 무엇을 하나요?
(찝찝한 얼굴..)
(심기불편..)
(했지만 오늘은 괜찮음)
원래 그랬나?
너는 정원에서 뭐라도 발견했니?
발견은 모르겠고, 선생 한 명이 의심스럽다는 촉이 와.
괜히 이상한 일에 엮인 것 같단 말이지.. (뒷목 벅벅)
없었어.
........
....................
좀 큰 나무.. 근처에 있었는데 누가 내 귀에 대고 수군거렸다고. 근데 내용이 좀...
귀신이라도 있단 말이냐?
혹시 아냐? 학교에서 유명한 괴담일지.
그래서 넌 뭘 했는데?
그래서 그 선생이라는 작자가 편지에 씌인 놈인가 하고.
없는데.
일 안하냐?
그럼 그 선생이 누군지 알아봐야겠구나.
니가 해라.
...(?)
| Value: | 67/33/13 |
| Rolled: | 23 |
| Result: | Hard |
| Value: | 20/10/4 |
| Rolled: | 21 |
| Result: | Fail |
"사진 걸린 복도에 빈 자리는 뭐래?"
" 사진부 애가 순영이 사진을 보다 말고 기겁을 해서 없어진 애들 얼굴은 선생님들이 다 떼어 갔단다."
"그럼 어디로 갔지?"
"학생부장 선생님이 사진 떼어가시는 거 봤어!"
"그러고 보니 순영이도 없어지기 전에 애들 사진 얘기 하지 않았어?"
들었니?
뭘?
(인사하기 싫어서 모르는척)
김영덕: 엇, 김해경 선생님 아니십니까. 무슨 일이세요?
(지미 경계하는 눈빛)
김영덕: (떨떠름하게 같이 인사함)
김영덕: 아 그건... 떼어서 사진부 담당 선생님께 넘겼습니다만....
김영덕: 백현경 선생님입니다. 자수 과목 맡으시는.
사진에 뭔가 문제라도 있었던겁니까?
더 말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설득이나 매혹, 말재주 판정이 필요합니다.
김영덕: 예? 문제... 랄 건 없어 보였습니다만.
| Value: | 20/10/4 |
| Rolled: | 48 |
| Result: | Fail |
| Value: | 20/10/4 |
| Rolled: | 41 |
| Result: | Fail |
김영덕: 그건... 저희 쪽에서 할 일이니까요. 선생님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김영덕: 네, 임시.
김영덕: 네에... 그렇기는 하죠. ...선생.... (칼을 떨어뜨렸던 지미 회상)
| Value: | 55/27/11 |
| Rolled: | 90 |
| Result: | Fail |
김영덕: (순영이의 말을 듣자 얼굴이 어두워진다.)
순영이가 사라지기 전에도 사진을 물어보기는 했었죠....
| Value: | 65/32/13 |
| Rolled: | 38 |
| Result: | Success |
김영덕: (이 사람은 정말 교장실을 뒤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듦)
... .... (긴장)(땀)
후우... (주머니에서 익숙하게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는다.)
사진에는 특별할 게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요.
다만... 순영이가 지난주에, 그러니까... 사라지기 딱 3일 전이군요. 그때 저한테 와서 누가 실종자들의 사진을 가져갔는지 물었습니다.
그때는 별 생각이 없어서 왜 물어보는지 묻지 않았는데... 그게 순영이를 마지막으로 마주한 것일 줄은....
김영덕: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김영덕: 대체 다들 사진은 왜 찾는 겁니까?
무슨 일인지 정확히 알아야 아이들을 안심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영덕: 후우... 그렇지요. 아이들한텐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제가 생각을 떨치질 못하고 있군요.
학생 한 명이 김영덕 선생님을 부르며 뛰어옵니다.
선생님! 강당 바닥에 누가 페인트로 낙서를 해놨어요!
김영덕: 뭐? 무슨 낙서인데?
모르겠어요! 글자가 아니에요!
누군가 강당 바닥에 커다랗게 낙서를 해둔 것이 보입니다.
글자라고 하기엔 묘한 무늬처럼 보입니다.
강당 바닥은 돌로 되어있는데, 돌과 비슷한 잿빛이라 그럭저럭 비슷하기도 합니다.
빠사-대회 준비 탓에 다들 바쁜 와중이라 일단 저대로 두고 보는 수밖에 없다고 대충 합의를 본 다음 영덕은 돌아갑니다.
해는 둘째날 오전, 무엇을 하나요?
요리부는 식당에서 활동을 합니다.
(앗)
바자회 때 식당에서 팔 물건들을 정리하고, 재료를 손질해 들여놓고 하는 중이네요.
실제로는 차와 다과, 간단한 요리 정도를 팔려는 모양이지만 여러 사람이 오니 재료 준비도 거창해지는 모양입니다.
저 구석 쪽에 서서 양파를 썰고 있네요.
오채영: ... 무슨 일이야?
안녕, 나는 2학년 해라고 하는데... 채영이 너한테 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괜찮니?
오채영: ... 해? 처음 듣는데.
뭘 물어 보려고?
으응. 너랑 전에 같은 방 쓰던 수란이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오채영: 수란... 언니? (눈에 띄게 표정이 안좋아진다.)
언니 얘기는 갑자기 왜? ... 너도 유령 얘기나 듣고 싶은 거야?
채영이 니가 알려주면 좀 도움이 될 것 같다... (설득)
| Value: | 10/5/2 |
| Rolled: | 42 |
| Result: | Fail |
오채영: 네가 무슨 수로 해결을 하니?
그냥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 채영이 너도 지금 이 일로... 안색이 별로인 거 아니니?
난 너도 도와주고 싶어서 그렇다. (매...매혹!)
| Value: | 25/12/5 |
| Rolled: | 8 |
| Result: | Hard |
오채영: ... .... (해의 상냥한 말을 듣고 약간 표정이 풀린다.)
너... 되게 여기저기 참견하는 거 좋아하는구나. (살짝 웃으며)
오채영: 수란 언니는....
성격도 좋고 손도 빠르고... 쉬는 날에는 책도 읽고 자수도 하고 아주 요조숙녀였다.
그런데 얼마 전에 부모님들끼리 마음대로 신랑을 정해버려서 학교를 그만 둬야한다고 막 울더라.
오채영: 남자는 총독부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는데 자긴 이미 보통학교 때부터 마음에 둔 사람이 있어서 결혼해도 바로 소박 맞힌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고.
근데 어떡하겠니. 어쩔 수 없이 학교 그만 다니기로 했었지.
오채영: 근데... 언니 사라지기 며칠 전에 선생님이랑 상담하기로 했다면서 통금시간인데도 밖에 나갔다 오더니 뭔가 목걸이 같은 걸 손에 쥐고 들어오더라.
그거 가지고서야 다시 편안하게 자는데 뭐라고 물어보기도 뭣하고....
그리고?
오채영: 그리고 얼마 뒤에 사라졌어. 수란 언니.
그 목걸이같은 거,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아니?
어제 들었는데, 민덕이라는 애가 목걸이를 주웠단다.
그... 이상한 소문 있는 나무 밑에서.
오채영: 글쎄.... 선생님들이 가져가셨나. 나는 잘 모르겠다.
... ... 이상한 소문.
나는 귀신 같은 거 안 믿는데.
... 나도 들었다.
뭐- 뭐라고 하든?
오채영: 기덕 언니랑 같이... 기숙사 방에서 수란 언니처럼 순영이도 이대로 귀신이 되어서 나오는 거 아니냐고 말하고 있었는데,
... 방 구석에서 순영이 목소리가 들렸어.
"...를 찾았어?" 라고.
오채영: ... 산에서 메아리가 울리듯이 몇 번이고 계속 물어보더라.
오채영: 기덕 언니는 그대로 쓰러졌고...
나도 있는대로 소리 지르면서 뛰쳐나왔다.
한밤 중에 그런 소란이 생겼으니 온 기숙사에서 밤잠을 설치고...
옆 방 방장 언니는 기덕 언니를 메고 나와 사람 죽는다고 울면서 기덕언니 손발을 주무르고....
사감 선생님이며 관사에 있던 선생님까지 불러오는 그 난리 중에, 또 누가 비명을 지르는 거야.
아무도 없는 복도에서 수란언니 목소리로,
오채영: "순영이까지 와버렸어..." 라고 속삭였다고.
오채영: 수란 언니 목소리 들은 사람이... 3학년에 옥련 언니다.
(이제 언니라는 말이 입에 붙어버렸다)
오채영: 그래라.
(글썽...) 내가 실상을 다 알아내서 네 걱정 덜어줄게!
이 눈물은... 양파 때문이다!
오채영: ... 그래, 네가 해결해줬으면 좋겠구나.
(양파 때문이라는 말에 풋하고 웃는다.)
양파 때문에 더 울기 전에 빨리 가봐라.
나중에 또 올게! 채영아 안녕! (호닥닥)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 사이, 어느새 오전이 훌쩍 지나갑니다.
둘째날 오후, 초와 지미는 무엇을 하나요?
처음 보는 남자 둘이 사진부실 근처에 있으니 학생들의 시선이 몰리네요.
학생: 무슨 일이세요?
학생: 선생님 여기 안 계신데요. 보통 여기 없고 가사실에 계세요.
(지미를 보며) 이건 들었니?
사진부 선생이 교무실에도 없고 사진실에도 없고 가사실엔 왜 있어?
사진이나 보고 가자.
학생: 내려진 사진이요? (곰곰히 생각해보다) 아마 선생님이 가져가셨을 걸요?
백현경 역시 아이들의 몇몇 작품을 마지막으로 손봐주고 있습니다.
현경은 펑퍼짐한 얼굴에 얇고 곤두선 눈썹, 동그란 안경을 쓴 신경질적인 표정의 여성입니다. 박색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확실히 호감 가는 인상은 아니네요.
백현경: 무슨 일이죠?
(To GM) rolling 1d100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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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경: 지금 바쁜 거 안 보이시나요?
뭔데요?
(절로...찡그려지는 미간을...펴려 노력한다....)
백현경: (팔짱을 끼곤) 사진이 뭐요?
백현경: 애들 사진이 기생 화보첩도 아니고, 여학생 사진을 남정네한테 그렇게 막 보여줄 수는 없는데요.
| Value: | 70/35/14 |
| Rolled: | 19 |
| Result: | Hard |
백현경: 흐... 흐흠. (초가 웃는 걸 보고는 무언가 마음에 든 모양)
백현경: 그래도 사진을 보여드리기는 좀 그런데.
걔네들 결혼하기 싫어서 학교 핑계나 대질 않나 보기만 참하지 정작 손은 느려터졌고.... 애들 사진은 봐서 뭘 하시려구요.
이 봐요. (옆 책상에서 자수 하나를 들어선) 이거 그, 순영이? 라는 애가 놓은 건데
색도 자연스럽지 않고, 솜은 울퉁불퉁하고... 색 조합도 촌스럽지 않아요?
아까 목걸이에 새겨져 있던 문양같네요.
순영이의 자수에는 관찰력 가능합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59 |
| Result: | Success |
자수의 뒷면에 흐린 연필 글씨로 노란 표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67 |
| Result: | Fail |
(지미에게 작은 소리로) 이봐라,
| Value: | 60/30/12 |
| Rolled: | 41 |
| Result: | Success |
사진을 보려면... 아무래도 현경을 내보내고 책상을 뒤져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땀)
........................
(현경에게 자수를 돌려주며) 확실히 선생님께서 보기엔 부족할 수 있는... 작품같습니다.
............................
.......................................
...........................................................
백현경: 그렇죠?
많이 피곤하실 것 같은데.....잠....깐....교정이라도....걷다 오시는건 어떻습니까? 아이들에 대해...이야기를....나누고 싶기도 하고..............(떠듬....떠듬)
백현경: 어머, 남자치고 꽤 섬세하시네요.
맞아요. 요즘 바빠서 아주 피곤하네요.
아이들보다... 저는 선생님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시려나? 호호.
백현경: 선생님처럼 잘생긴 사람 얘기는 항상 재밌죠. (소리내 웃으면서 가사실 밖으로 먼저 나간다. 따라오라는 듯 뒤돌아 초를 바라봄.)
| Value: | 55/27/11 |
| Rolled: | 17 |
| Result: | Hard |
현경이 매일 적어놓는 일기입니다. 요즘은 바쁘다는 불평밖에 없습니다.
바자회 같은 큰 행사가 드물어 인근 지역 사람들이 무슨 축제라도 열린 양 신나서 올 예정이기에 여러모로 학교를 꾸미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실력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자수 작품들의 전시는 물론이거니와, 학생들 개인마다 사진을 찍어 반마다 걸어놓는 것까지.
자기는 자수 작품 마무리 작업도 바쁜데 사진부를 얼결에 떠맡아서 이 고생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진을 찍어? 악취미네.)
| Value: | 55/27/11 |
| Rolled: | 48 |
| Result: | Success |
지미가 일기와 사진을 모두 확인할때쯔음...
오십년은 늙어버린듯한 초와 신난 표정의 백현경이 다시 들어옵니다.
(의자에 앉아서 구경하고 있었던 척)
(아 아니 김해경..)
백현경: 해경 선생님 덕분이죠. ...초?
...
.....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부르셔도 됩니다. (헬쓲!!!!)
백현경: 아, 별명이요~? 호호호, 무슨 뜻인가요 초씨?^^?
백현경: ...?
(이해안됨)
...
다음에 만날 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지요. (지미를 가사실 밖으로 떠민다)
백현경: 네, 다음에 꼭 봐요. 초 씨^^?
....
............
뭐 좀 알아냈니? (이 꽊 꺠뭄)
어, 네 인고의 시간이 헛되진 않았다.
어제 교무실에서 본 거.
수영? 순영... 이었나?
교장이 보여줬던 거랑 같은건진 모르겠는데, 무슨 시도 적혀있고. 카르코사 밖에 똑같진 않지만.
외우진 못했어. 읽자마자 니가 들어와서. 좀 버텨보지 그랬냐?
그럼 일단 편지에 적혀있던 선생은 신의란이 의심스럽고...
확씨.
둘째날 초, 지미 조사 완료
둘째날 오후, 해는 무엇을 하나요?
(3학년 교실 기웃)
학생: 누구니? 찾는 사람이라도 있어?
옥련... 언니를 찾고 있는데요!
학생: 아. 옥련이는 지금 여기 없고 사진부에 있을 거야. 요즘 한창 바쁠때잖니.
그럼 거기로 가볼게요. 감사합니다!! (90도 꾸벅!)
(우다다)
사진부 앞에는 떨어지거나 훼손된 사진의 주인은 사진부에 문의하여 재인화를 하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이 붙어있네요.
사진부 안에서도 뭔가 바쁜 분위기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해가 옥련을 불러낸다고 해도 크게 티가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옥련: 아, 나 바쁜데.
...? 누구니?
이옥련: 뭔데? 미안한데 빨리 말해줬음 좋겠다. 지금 (뒤쪽 사진부실을 바라보며) 보다시피 할 일이 많아서.
수란 언니 목소리 들은 게 옥련 언니인가요! (빠른 돌직구)
이옥련: 어, 어 맞아. (돌직구에 조금 놀람)
선생님들이 신경 과민 아니냐고 하긴 하셨는데.
사감 선생님을 부르려고 가사실이랑 사진부실 사이쯤 복도를 뛰어가고 있었는데 수란이가 뒤에서 속삭이는 것 같은 목소리를 들었었어.
안 그래도 애들 사이에서 정원에 큰 나무 아래에 가면 선옥이랑 희순이 목소리 들린다는 소문이 있는데.... 무섭다구.
그 사람, 아니 그 아이들 사진을... 다 뗐다구, 그러더라구요.
혹시 그 뗀 사진 여기서 다시 뽑을 수는 없어요?
이옥련: 그걸 다시 뽑기에는... 선생님들이 싫어하실 걸?
우리부 애 한 명이 순영이 얼굴을 보고 엄청 놀랐거든.
이옥련: 다른 사람 사진들은 분명히 웃고 있었는데, 순영이 사진만 혼자 깜짝 놀란 표정이고. 혼자 구도가 바스트샷이라....
그리고 그 사진을 찍었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이옥련: 카메라를 사용하면 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기록에 적힌 게 없더라고.
(하는 표정)
이옥련: 뭐, 누가 기록 없이 카메라를 멋대로 쓴 걸 수도 있지만 그렇게 간 큰 애가 있으려나?
선생님 정도나 할 수 있겠지. (어깨 으쓱)
뭐어, 물어볼 거 더 없으면 나 들어가 봐도 되니?
이옥련: 그래~. (손인사를 해주곤 사진부로 바로 들어간다.)
(다시 사진부 교실 안 흘끔흘끔)
(심룩)
둘째날 해 조사 완료
아니거든요!!
교무실로는 왜 뛰어다니니?
아!!
(정원으로 이동합니다)
잘 꾸며진 정원에는 눈에 띄는 커다란 나무가 하나 있고
그 나무에는 눈에 띄는 발자국이 하나 있네요.
...................(지미 힐끔.........)
.......
(너무 많아서 잠시 생각정리중)
채영이 알아...?
그 애가 목걸이를 가져왔단다.
(핫) 맞아!
이 씨... (손 치움)
봐.
그걸로 마음이 안 좋았는데... 갑자기 어느 날 목걸이를 가져오더니 그리고 좀 편안하게 잠을 자더래. 그리고... 얼마 후에 사라졌고.
그리고, 순영이라는 애 알아? 이 애도 채영이랑 같은 방 쓰던, 네번째로 사라진 1학년 애란다. 그 애가 사라진 후에 얼마 안 돼서
기숙사 방에서 "...를 찾았어?" 라는 목소리를 들었대...
그래서 막 난리가 나고 기숙사가 뒤집혔는데,
그때 자수실 앞에서 "순영이까지 와버렸어..." 라고 하는 말을, 옥련이가 들었단다.
봤어요?
그리고 혼자 바... 무슨 샷?
바스트샷?
여기서 누가 줏어왔다던데. 민덕?
내가 자주 하던건데. (히죽)
.....
(지미바라봄)
의심스럽다 하지 않았니?
착한 사람이다!
딱 봐도 수상하지 않냐? 뭔가 구려.
어쨌든...넌 네 담임 조심해라.
...........................
..........................................
갑자기 그렇게 말하니까 무섭잖아요...
집중 집집중.
| Value: | 67/33/13 |
| Rolled: | 26 |
| Result: | Hard |
(귀기울여 들어본다)
교실 복도에선 수란이 목소리가 들리고...
순영이 목소리는 방 안에서 들렸으니까.
뭔가 규칙 같은 게 있는걸까?
...; (일단 귀기울여봄)
| Value: | 60/30/12 |
| Rolled: | 84 |
| Result: | Fail |
"여기가 정말 낙원일까...."
| Value: | 69/34/13 |
| Rolled: | 67 |
| Result: | Success |
그리고 이 녀석이 사진 뒷면에서 시를 발견했다는데
(자켓 안 주머니에서 수란의 보따리에 있던 종이 쪽지를 꺼내 보여준다)
(수란의 보따리 낙서를 해에게 보여줍니다)
카르코사가 뭘까...
| Value: | 60/30/12 |
| Rolled: | 34 |
| Result: | Success |
내 영혼의 노래여, 내 목소리는 죽었고
흘리지 않은 눈물조차 마르리지
너는 불리지도 않은 채 죽을지라
파멸한 카르코-사에서
(옆에서 적는다.....................)
내일이 벌써 삼 일째다. 내일은 어떻게 하지?
그럼... 선생님한테 한번 가볼까?
(겁주는 말투!)
| Value: | 25/12/5 |
| Rolled: | 88 |
| Result: | Fail |
| Value: | 64/32/12 |
| Rolled: | 47 |
| Result: | Success |
| Value: | 25/12/5 |
| Rolled: | 68 |
| Result: | Fail |
| Value: | 64/32/12 |
| Rolled: | 89 |
| Result: | Fail |
-----------------------------
여러분은 이틀동안 수소문을 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얻었지만 아직 정확한 증거를 찾았다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네요.
빠사-대회는 바로 내일입니다.
셋째날 오전,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나요?
어떻게 해? (발동동)
일이 있었던 곳에 다 가보면 되지 않겠냐?
가사실 앞 복도랑, 채영이네 방...
교환학생이 오자마자 땡땡이냐?
여자애가 조신하지 못하게.
| Value: | 25/12/5 |
| Rolled: | 66 |
| Result: | Fail |
| Value: | 65/32/13 |
| Rolled: | 81 |
| Result: | Fail |
초부터 조사 시작합니다.
목소리가 들렸다는 복도는 가사실과 사진부실 사이쯤에 있는 복도입니다.
| Value: | 67/33/13 |
| Rolled: | 5 |
| Result: | Extreme |
선생님이 이곳은 분명 낙원이라 하셨는데....
......
| Value: | 60/30/12 |
| Rolled: | 19 |
| Result: | Hard |
......
(독서부실에 가면 있을까? 독서부실로 이동한다)
해는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어디로 가나요?
해가 도서실 앞으로 가니 그 앞을 서성이는 초가 보입니다.
여러분을 발견한 의란이 밝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신의란: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오신 선생님이랑... 해구나?
책 읽으시려고요?
(우다다 달려가서 앞에 섬)
신의란: 해! (활짝 웃으며) 학교는 지낼만 하니?
(종이)
신의란: 정말? 바쁜 시기에 와서 적응 못 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이구나.
신의란: 응? 뭐가 궁금한데? 우리 귀여운 해한테는 뭐든 괜찮지.
신의란: 으응? (상냥하게 바라봄)
(슬쩍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며 종이를 의란에게 내민다) 시를 쓰시나요?
신의란: (갑자기 끼어든 초를 보며 조금 놀란다.)
(깜짝)
신의란: 어머. ...이게 뭔데요?
저는 박물 담당인지라 시는 잘 몰라서....
아, 응. 사라진 아이들의 사진을 떼었거든. (다시 해에게 대답해준다.)
저 선생님 성격 이상해요 (소근)
신의란: (멀어지는 초를 조금 경계하는 시선으로 보다 다시 해에게 눈을 맞춘다.)
... 선생님도 이번에 같이 새로 오시지 않았니. 조금 낯설어 저러시나 보다. (소근)
그 없어진 사진이요, 저... 보고싶은데...
혹시 안되나요?
| Value: | 60/30/12 |
| Rolled: | 27 |
| Result: | Hard |
신의란: 그 사진은... 사진부 담당이신 백 선생님이 가져가셨는데. 사진을 보고 싶다면 백 선생님께 여쭈어 봐야겠다. (미안한 표정)
[The King in Yellow]
(계속 언급되어오던 그것이다. 어쩐지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기시감이 든다.)
(책을 펼쳐본다)
신의란: 다른 궁금한 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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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ue: | 40/20/8 |
| Rolled: | 31 |
| Result: | Success |
그런데, 초의 표정이 조금 이상합니다.
홀린 것처럼 읽고 있네요. 말려주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중얼 거리는 것 같기도 한데.
(왜 저렇게 열심히 읽는거지? 내용이 좋은가?)
... 선생님!! (일단 큰 목소리로 둘 다 불러봄)
신의란: 응? (바로 앞에서 갑자기 소리치는 해를 보곤 놀란다.)
| Value: | 67/33/13 |
| Rolled: | 35 |
| Result: | Success |
그래서 혹시, 선생님이 뭔가... 더 아시는 게 있지 않을까 하고.
혹시 담임선생님은 아시는 것 없으세요? 헤헤.
신의란: ... 그래? 으음.
신의란: 사라진 애들은 다들 직전에 힘든 일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래서 어디로 같이 간 게 아닐까?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카메라는... 글쎄. 아이들이 깜빡하고 기록을 빼먹었을 수도 있으니까?
사실, 저도... 어... 힘든 일이 있거든요. (갑자기 울상)
신의란: ... 해도 고민이 있니? (걱정스러운 얼굴)
괜찮으면 선생님이 들어줘도 될까?
신의란: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아이들이 나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이 있으면 제법 상담하러 오거든.
신의란: 그래, 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고 그랬었지....
신의란: (상냥하게 웃으며) 고마워, 해.
그리고 싶은 게 없어서 그런 거야 아니면 정말로 안 그려져서 그런 거야?
신의란: 무얼 그리고 싶은데?
(자기얘기 하는지도...모르는...초이다)
| Value: | 60/30/12 |
| Rolled: | 79 |
| Result: | Fail |
신의란: 그 친구를 그리는 게 힘든 거구나. (안타까운 표정)
저 그게 궁금해서...
(말재주가 없는 해)
신의란: (갑자기 그림 상담에서 목걸이?)
신의란: (어리둥절한 표정)
아닌가!?
신의란: 글...쎄, 목걸이를 가지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걸까...?
예쁜 목걸이를 사면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역시 우리 담임선생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긍정적)
지미의 시점으로 갑니다.
지미는 학생 기숙사로 향합니다.
학생들은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이라 없는 것 같네요.
나쁜 짓 하는게 아닌데 왜 나쁜 짓 하는 기분이 들지?
강용녀: 아이고 깜짝이야!
강용녀: 여기서 뭐하쇼?
강용녀: 거... 처음 보는 얼굴인데. 다 큰 남정네가 여자애들 기숙사나 기웃거리고. 쯧쯧.
강용녀: 우리 학교에 이런 선생도 있었나?
난 여기 기숙사 사감입디다.
괜히 여자애들 방 기웃거리지 말고 수업이나 하쇼.
강용녀: 아... 그 귀신 나온다는?
| Value: | 20/10/4 |
| Rolled: | 22 |
| Result: | Fail |
강용녀: 교장 슨생님한테 오늘 여기 짐 뺀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의심스러운 눈빛)
| Value: | 60/30/12 |
| Rolled: | 13 |
| Result: | Hard |
강용녀: 방금 부탁 받았다고?
... ....
사실 이 학교에 온 것도 교장한테 부탁받아서 온 거라니까.
강용녀: 거 빨리 보고 나오쇼. 괜히 다른 방 기웃거리지 말고.
강용녀: 귀신 소동 났던 방이 어디보자....
12번 방이네.
아니 부탁 받았다면서 그런 것도 몰라?
강용녀: 아... 그러쇼.... (얼굴 흘끗 보곤 그래 서양인이니까. 하고 중얼거렸다.)
강용녀: (빨리 가보라는 손짓)
12번 방은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작고 4인용입니다.
작고 딱딱해보이는 침상이 네 개 있고, 침상의 오른쪽마다 책상과 작은 옷장이 붙어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자리가 아마 수란과 채영의 자리일 것입니다. 기덕과 순영의 자리는 아직 짐이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기덕은 간단한 자기 짐만 들고 떠난 모양입니다. 덕분에 창문 앞, 가장 짐이 많은 자리가 순영의 자리입니다.
| Value: | 55/27/11 |
| Rolled: | 50 |
| Result: | Success |
지미는 침대 아래에서 목걸이 하나를 발견합니다.
선옥의 짐 속에서 발견되었던 목걸이와 같은 것입니다.
(옷장을 뒤진다.)
| Value: | 55/27/11 |
| Rolled: | 55 |
| Result: | Success |
(책상.. 책상을 보자!)
| Value: | 26/13/5 |
| Rolled: | 8 |
| Result: | Hard |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일기장 같은 것은 없습니다. 낙서들 중에서는 '분명 도서실에 있었어' 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지미는 책상 아래쪽에서 종이 한 장을 발견합니다.
으음... 여기서도 혹시 소리 들을 수 있으려나...
| Value: | 20/10/4 |
| Rolled: | 31 |
| Result: | Fail |
"...를 찾았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빨리 해결하고 뜨던가 아니면 대충 도망가던가 해야지...
도서실 문에 난 창문으로 힐끗 보니 해가 의란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있네요.
신의란: 안녕하세요? 책 읽으러 오셨어요?
신의란: 네, 그럼 편하게 보세요. 혹시 필요한 게 있으시면 말씀 주시구요.
신의란: 그래서 해는... 그거 말고 다른 상담할 거는 없니?
신의란: 뭐... 학교 밖의 일로 힘들다거나 그런 건 없고?(해 손 꼬옥 잡아줌)
(아주아주 소근)
신의란: (조금 놀란 표정) ... 그래?
... 그러면 다행이구나. (웃음)
(괜히 안주머니 쓸어내림)
신의란: 혹시 부모님이 결혼을 강요한다시거나 여자라고 무시 받는 일이 있다거나 하면 언제든 선생님한테 말해도 된단다. (손 토닥토닥)
신의란: 결혼...?
(결혼?)
(.........?)(저 선생에게 결혼 하자고 하는 것인가?)
(...?)(????????)
신의란: ... 스무 살? (놀라서 커진 눈에 약간의 분노가 물든다)
신의란: 세상에....
해가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 아닐테고. 부모님이 멋대로 정하신 거지?
(초한테 맞은 어깨를 문지르며 일단 책을 꺼내든다..)
신의란: 아... 그래.
신의란: 선생님이 해를 구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입꼬리를 올리며 해의 손을 잡아끌었다.)
신의란: 밖에서 둘만 얘기해볼까?
신의란: (지미를 싸늘한 시선으로 보곤 해와 함께 나간다.)
| Value: | 60/30/12 |
| Rolled: | 37 |
| Result: | Success |
서랍에는 찢겨진 종이 조각 몇 개도 있네요.
| Value: | 60/30/12 |
| Rolled: | 20 |
| Result: | Hard |
간략하고 명료한 문장이면서도 사람을 잡아끄는, 이상하게도 잡아끄는 책이네요.
... ....
지미는 크툴루 신화 지식이 2d10 오릅니다.
동시에 이성 최대치가 2d10 감소합니다.
rolling 2d10
(+)
9
5
14
rolling 2d10
(+)
1
3
4
지미는 이해하기 어려운 저 외부 세계의 지식을 접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시간이 지나는 줄도 모르고 홀린 듯이 책을 읽고 나니 온 몸이 식은땀에 젖어 있습니다. 눈 앞이 어질어질합니다.
반 정도 찢어진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의란만이 남아있습니다.
사진 속 의란은 행복해 보입니다.
나머지 반은...누구지? (옆의 낙서를 확인합니다.)
....
(파칭)
(황색지왕! 그 이름의 기시감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전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해가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낙서를 마저 챙기곤 지미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간다.) 지미.
(마지막으로 서랍을 살핀다.)
| Value: | 80/40/16 |
| Rolled: | 63 |
| Result: | Success |
해의 시점으로 넘어갑니다.
신의란: (도서실 문을 닫고 해와 함께 복도를 걷는다.)
걸으면서 얘기할까, 해?
신의란: 그래서... 억지로 스무 살이나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신의란: ... 역시 도망치고 싶지?
그런 결혼... 당연히 말도 안 되니까.
팔려가는 것도 아니고.
신의란: ... ....
그런 일들이 없는 낙원이 있다면, 해는 가고 싶을까?
선생님이 보내줄 수 있어.
신의란: 응.
신의란: ... 바다?
해한테는 바다가 낙원이구나.
바다도 있을 거야. 낙원이니까.
그곳에선 분명 해도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야.
그런 데라면 조금 궁금하긴 한데...
신의란: ... 가자. (해에게 손을 내민다.)
근데 저 혼자 가면 안 돼요...
신의란: ... 왜?
신의란: ...그 친구가 누구니? 선생님한테 소개시켜주면 같이 갈 수 있을 거야.
일단 제가 갔다 와보고 얘기해줘도 될 것 같아요!
신의란: ... ....
(눈웃음 지으며) 그래.
잠깐만 기다려 줄래?
얼마 있지 않아 교실에서 의란이 나옵니다.
신의란: 해. (무언가를 해에게 던진다.)
| Value: | 70/35/14 |
| Rolled: | 54 |
| Result: | Success |
그것을 인지하자마자
찰칵
... ....
그리고 다음 순간 복도에는 의란만이 남아 있습니다.
의란은 그대로 카메라를 사진부에 내려놓고, 학교를 한 바퀴 돈 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도서실로 돌아옵니다.
신의란: (도서실 문을 열고는 아직도 있는 둘을 싸늘하게 바라본다.)
아직도 계셨네요.
신의란: 해는 갑자기 일이 생겼다면서 먼저 갔어요.
셋째날 오전 조사 완료
... ....
정신을 언제 잃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잠시간의 정신적 공백 후에 당신은 천천히 일어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당신이 서 있는 곳은 납작한 포석이 깔리고 가로등이 세워진, 이국적이면서도 왁자지껄한 거리입니다.
하지만 왁자지껄한 것은 그저 소리뿐입니다. 당신이 보기에, 거리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갑자기 이런 기이한 곳에 떨어지게 된 해는 이성 체크합니다.
| Value: | 34/17/6 |
| Rolled: | 81 |
| Result: | Fail |
rolling 1d3
()
2
2
까르르 웃으며 거리를 달려가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정중하고 낮은 목소리로 뭔가 대화를 나누는 사내들, 기운 좋게 사람을 호객하고 있는 여인네의 목소리와 수줍게 물건을 고르는 아가씨의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거리는 완전히 텅 비어있습니다.
그 인근의 거리가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투명하지만 살을 찌르는 것 같은 경계와 날카로운 시선이 느껴집니다.
이쪽이에요!
(본능적으로 소리가 난 곳으로 뛴다.)
사진 속에 있었던, 눈꼬리가 처지고, 갸름한 얼굴의 소녀. 순영입니다.
해는 민첩 판정합니다.
| Value: | 70/35/14 |
| Rolled: | 56 |
| Result: | Success |
최순영: 괜찮아요? 빨리 저쪽으로!
(우다다)
최순영: (해의 옆에서 차분하게 숨을 고른다.)
... 내 이름을 알고 있네요.
(이제서야 해가 교복을 입고 있는 걸 보곤) 선생님이 또....
최순영: 여기는... 카르코사라는 것 같아.
최순영: 아무래도 의란 선생님이 사진기로 목걸이랑 같이 사람을 찍으면 여기로 오나 봐.
하아....
여기서 빨리 나가야 해.
아, 너는 이름이?
최순영: 그래, 해. 우리 여기서 빨리 나가야 한다.
최순영: ... 내가 알기론 그래.
선생님은 아무래도 여기가 낙원이라고 믿으시는 것 같지만, 나도 여기로 보내신 걸 보면 뭔가 잘못된 것 같아.
혼자 이리저리 조사하다가 의란 선생님이라는 걸 알았는데, 나도 여기로 와버렸거든.
나도 조사하다가 왔다!
최순영: 그러면 빨리 같이 나갈 궁리를 해보자.
여기 오래 있으면 저기 저 사람들처럼 투명해지는 것 같으니.
... ....
저 호수를 보면 원래 있던 곳이 보이던데
그걸 통해서 우리 목소리가 저쪽까지 들리나 보더라.
최순영: 그래.
나도 노란 표식에 대해서 물어봤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 들었지만.
최순영: 나도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의란 선생님이 상담한 애들한테 나눠준 것 같더라.
강당에도 뭔가 이상한 낙서 같은 게 생겼다던데, 그것도 의란 선생님이 한 것 같다.
내일이면 빠사대회인데 위험할 수도 있어.
최순영: 나도 지금까지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기로 온 것도 기이한 방식이었으니 나갈 때도 그렇지 않을까.
다른 애들은 다 어디 있어?
최순영: 다른 선배들은.
... ....
최순영: ... 이제 목소리만 남아있는 것 같더라.
최순영: ... ....
우리도 그렇게 되기 전에 나갈 방법을 찾아보자.
우리 나갈 수 있을 거다, 순영아!
나 찾으러 다닐 사람들이 있거든!
최순영: 응, 우리 꼭 돌아가자.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초와 지미는 도서실에서 혼자 돌아온 의란과 마주합니다.
신의란: ... 저도 도서부 빠사대회 준비로 할 일이 있는데, 책 다 읽으셨으면 나가주시겠어요?
(황색지왕... 8개월전의 일이다. 지금에서야 보따리에서 발견한 노란 증표라는 문구를 떠올린다.)
당신한테 말이야.
신의란: (지미에게 안 나가냐는 표정으로 쳐다보다) 무얼요?
저는 제대로 이야기한 기억도 없는데, 볼 일이 있으시다고요?
신의란: ... 네, 해보세요.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저를 따라나오지 않는 지미도 찜찜하고 신경을 집중해본다....)
| Value: | 67/33/13 |
| Rolled: | 23 |
| Result: | Hard |
초!!! 나 갇혔다!! 찾으러 와주라!!!
...?..?....
어디 있는 줄 알고 찾으러 오라는거야. (미간을 팍 찌푸리곤 다시 도서실로 향합니다)
다시 지미 쪽입니다.
신의란: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고요?
근데, 당신이 사라진 애들하고 퍽 친했다고 하더라고. 뭐랬더라.. 상담을 했다던가.
신의란: (픽 웃고는) 아이들은 원래 저한테 상담을 자주 받으러 와요.
신의란: ... 그게 제가 준 거라고 누가 그러죠?
순영이라고 했지, 아마?
신의란: (순영이의 이름을 듣고 표정이 잠깐동안 굳었다 돌아온다.)
순영이도 사라진 아이였죠. ...안타깝게도.
사진에 찍혀있는 걸 봤거든.
신의란: ... ....
온 지 얼마나 됐다고, 학교를 아주 들쑤시고 다니셨네요.
신의란: ...!
| Value: | 75/37/15 |
| Rolled: | 9 |
| Result: | Extreme |
rolling 1d100<90
()
45
1 Success
의란이 지미를 피해 도망가려 했으나 지미가 훨씬 빨랐습니다.
지미에게 잡힌 의란은 무언가 중얼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허공이 열리는 듯 하더니
그 안에서 검은색의 무언가가 튀어나옵니다.
검은색의, 검게 말라붙은 피같은
지미를 향해 달려듭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91 |
| Result: | Fail |
| Dam: | 3 |
그것의 촉수는, 지미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갔지만
그탓에 지미는 의란을 놓치고 맙니다.
의란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여러분에게서 멀리 떨어집니다.
(의란을 노려보며).... 당신, 이도화를 알아?
신의란: 당신같은 사람이 도화 양을 어떻게 알지?
신의란: 해 양을 낙원으로 보내줬을 뿐이야.
당신들은 알 턱이 없지.
이 나라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고달픈지.
하, 인생이란... 너무 비참하지 않나요?
아무래도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군.
신의란: 아니, 그 아이들도 원해서 간 거예요.
그 아이들도 원했다고.
신의란: 그 목련꽃 같은 아이들은 여기 있어봤자 봄이 지나면 떨어져서 추하게 져버리기나 하겠죠.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가엾게도.
가엾은 내 인생만큼이나.
신의란: 도화 양이 나에게 그럴 힘을 줬어요.
신의란: 나는 교사니까 아이들을 위할 필요가 있죠.
신의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신의란: 제가 처음 보는 그쪽의 말과,
저를 구원해 준 도화 양의 말 중에
무엇을 더 믿을 거라 생각해요?
그 애들이 돌아오고 싶다고 하면, 다시 돌아오게 해줄거냐?
신의란: 그 아이들이 돌아오고 싶을 리가 없잖아요? 이런 비참한 현실로.
아이들을 모두 구원하고 나면 저도 떠날 거예요.
황색지왕?
신의란: 여자는 능력이고 뭐고, 그저 남자 옆에 예쁘게 앉아서 웃기만 하면 되는 이런 세상따위.
그래, 황색지왕님이 저희를 구원하실 겁니다.
해는 남자거든?
신의란: 그쪽들은 아무래도 방해가....
... 하,
사람들을 속여서까지 이 학교에 들어와서 하고 싶은게 절 방해하는 일이었나요?
그래, 상관없어.
낙원에 방해가 된다면 내가 가서 없애면 되는 일이지.
당신들도 여기서 없애고.
(머쓰윽)
지미 - 초 - 의란 -흑묘자 순서입니다.
먼저 지미 행동 선언 해주세요.
| Value: | 70/35/14 |
| Rolled: | 12 |
| Result: | Extreme |
| Value: | 70/35/14 |
| Rolled: | 19 |
| Result: | Hard |
| Dam: | 5 |
| Value: | 17/8/3 |
| Rolled: | 51 |
| Result: | Fail |
흑묘자는 피하려 했지만 지미의 칼은 순식간에 그 몸체에 박힙니다.
키에에에에엑
다음은 초입니다.
| Value: | 40/20/8 |
| Malf: | 100 |
| Rolled: | 92 |
| Result: | Fail |
| Dam: | 10 |
(To GM) rolling 2d6
(+)
2
5
7
신의란: 학교에 그런 위험한 걸 가지고 오시다니.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옳은 것 같네요.
rolling 1d2
()
1
1
| Value: | 60/30/12 |
| Rolled: | 8 |
| Result: | Extreme |
| Dam: | 5 |
| Value: | 45/22/9 |
| Rolled: | 65 |
| Result: | Fail |
체력 5 감소합니다.
여기서 다시 해의 시점으로 이동합니다.
해는 순영이와 함께 나가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죠.
최순영: 여기 오기 전에 뭐 특이한 거 본 거 없니?
특이한 거, 한 두 개 본 게 아닌데...
초다, 초!
최순영: ... 시?
아, 그러고보니 의란 선생님이 시를 외우는 걸 봤었어.
최순영: 시작하는 부분이... 해안을 따라 구름같은 파도가 부서지고...
그랬던 것 같은데.
내가 들은건...
(지미한테 들은) 밤이 기이한 그곳...
그거랑...
최순영: ... 이어지는 시 아닐까?
최순영: 다른 부분은 나도 잘 모르지만...
첫 부분은 외워뒀어.
해안을 따라 구름같은 파도가 부서지고
한쌍의 해가 호수로 떨어지니
카르코사에
긴 땅거미가 깔린다
기이한 달들은 빙빙 하늘을 가른다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 시간대가 다르네!
이어지는 걸까?
최순영: 그런 것 같아.
시를 완성하면...
어쩌면 돌아갈 수 있을 지도 몰라.
아... 역시 초랑 같이 왔어야 했는데! (발동동)
내 영혼의 노래여, 내 목소리는 죽었고
흘리지 않은 눈물조차 마르리니
파멸한 카르코-사에서
... 여기서 초를 불러도
초는 못 들으려나?
(호수로 우다다 뛰어감)
| Value: | 67/33/13 |
| Rolled: | 51 |
| Result: | Success |
해!!! 어디야!!!!
(들리는거 같다!)
그곳에 왕의 누더기 옷이 휘날리고
히아데스의 노랫소리는
귀에 닿기도 전에 사그라진다!!!!
내 친구다!
최순영: (끄덕)
같이 나가자. 친구.
검은 별도 지고,
왕의... 누더기 옷이 흩날리고?
최순영: 순서만 맞추면 될 것 같다, 해.
응...!
최순영: ... 해가 떨어지고, 별이 뜬다고 하니까.
시간 순서가 아닐까.
최순영: (끄덕)
최순영: 일단, 해보자. (긴장된 목소리)
해안을 따라 구름 같은 파도가 부서지고,
한 쌍의 해가 호수로 떨어지니
카르코-사에 긴 땅거미가 깔린다.
최순영: ...!
맞는 것 같다, 해!
밤이 기이한 그곳은 검은 별이 뜨고
기이한 달들은 빙빙 하늘을 가른다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황폐한 카르코-사
그곳에 왕의 누더기 옷이 휘날리고
히아데스의 노랫소리는
귀에 닿기도 전에 사그라진다
흘리지 않은 눈물조차 마르리니
너는 불리지도 않은 채 죽을지라
파멸한 카르코-사에서!
최순영: 해! 열렸다!
최순영: 가자! (손을 내민다.)
그리고 지미와 초의 눈 앞에, 엄청난 양의 물과 함께 해와 순영이 나타납니다.
신의란: ...! 어떻게...!
신의란: (형이라는 호칭을 듣고 이를 까득, 문다.)
지미 - 초 - 해 -의란 -흑묘자 순서로 진행됩니다.
지미의 순서입니다.
| Value: | 70/35/14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 Dam: | 6 |
초의 순서입니다.
| Value: | 40/20/8 |
| Malf: | 100 |
| Rolled: | 66 |
| Result: | Fail |
| Dam: | 7 |
해의 차례입니다.
| Value: | 25/12/5 |
| Rolled: | 84 |
| Result: | Fail |
신의란: (가볍게 해의 손길을 피한다.)
나를 잘도 속여넘겼더구나.
(해 역시 경멸하는 시선으로 보더니 아까와는 다른 주문을 외운다.)
신의란: =
rolling 1d3
()
2
2
| Value: | 70/35/14 |
| Rolled: | 93 |
| Result: | Fail |
신의란: =
(To GM) rolling 1d100<90
()
16
1 Success
rolling 1d6+1
()
+16
7
rolling 1d3
()
2
2
흑묘자의 촉수가 지미를 향해 날카롭게 뻗어나갑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85 |
| Result: | Fail |
| Dam: | 4 |
그 촉수가 아슬아슬하게 지미의 곁을 스쳐지났지만, 지미는 이상하게도 가만히, 멍하게 서있습니다.
| Value: | 70/35/14 |
| Rolled: | 82 |
| Result: | Fail |
| Value: | 75/37/15 |
| Rolled: | 93 |
| Result: | Fail |
| Value: | 40/20/8 |
| Malf: | 100 |
| Rolled: | 37 |
| Result: | Success |
| Dam: | 8 |
총알은 의란의 앞에서 투명한 막에 막힌 듯 의란에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쨍그랑, 하고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신의란: 읏,
(초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째려보곤 다시 지미쪽을 바라본다.)
| Value: | 75/37/15 |
| Rolled: | 88 |
| Result: | Fail |
| Value: | 70/35/14 |
| Rolled: | 26, 100, 69 |
| +2: | Hard |
| +1: | Hard |
| 0: | Hard |
| -1: | Fumble |
| -2: | Fumble |
| Value: | 70/35/14 |
| Rolled: | 99 |
| Result: | Fail |
이번에는 그 총을, 지미가 주워듭니다.
rolling 1d3
()
3
3
흑묘자는 이번엔 초에게 소리치던 해에게 그 팔을 뻗습니다.
| Value: | 60/30/12 |
| Rolled: | 40 |
| Result: | Success |
| Dam: | 5 |
| Value: | 35/17/7 |
| Rolled: | 33 |
| Result: | Success |
신의란: ... 오래 가지는 못 하네.
해는 행동선언 해주세요.
| Value: | 25/12/5 |
| Rolled: | 39 |
| Result: | Fail |
(우당탕)
다시 지미의 차례입니다.
신의란: 이젠 이게 저한테 있네요. (초에게 총을 들어보이며 웃는다.)
| Value: | 70/35/14 |
| Rolled: | 59 |
| Result: | Success |
신의란:
| Value: | 60/30/12 |
| Rolled: | 58 |
| Result: | Success |
신의란: 읏, 이거 놔!
| Value: | 70/35/14 |
| Rolled: | 89 |
| Result: | Fail |
신의란:
| Value: | 30/15/6 |
| Rolled: | 57 |
| Result: | Fail |
신의란: 이거, 놓으라, 고!
(지미를 보며) 죽이든 뭐든 해!
| Value: | 70/35/14 |
| Rolled: | 62 |
| Result: | Success |
| Dam: | 7 |
| Value: | 45/22/9 |
| Rolled: | 85 |
| Result: | Fail |
신의란: (저를 잡은 손에 힘이 풀리자 당장에 뿌리친다.)
하, 그래. 이래야지.
해의 차례입니다.
초는 지금 체력이 0인 상태이기 때문에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 Value: | 20/10/4 |
| Rolled: | 32 |
| Result: | Fail |
의란은 교실 밖으로 도망칩니다.
지미의 정신이 돌아옵니다.
초... 초... 어떡해...
초 일어나봐... (어깨 붙들고 흔든다)
일어나라...
(정신차렷다!)
| Value: | 45/22/9 |
| Rolled: | 19 |
| Result: | Hard |
(할 말이 많지만 응급처치가 더 급해서 아무 말 안하는 중)
초의 체력 2 회복됩니다.
초는 건강 판정으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Value: | 50/25/10 |
| Rolled: | 64 |
| Result: | Fail |
최순영: 아, 네...!
(질질질)
날 못믿으면 쟬 믿던가!
최순영: 해, 내가 이 사람 잘 돌보고 있을테니까.
나 간호 잘 한다.
그럼 잘 부탁한다...!! 초 없으면 나도 안 된다!
최순영: 응, 너도 무사히 다녀와라.
(총갖고감)
강당에는 지미의 예상대로 의란이 그 문양의 한가운데에 서있습니다.
선생님!!!!
신의란: 내일이면, 이곳에서 모든 사람들이 낙원으로 향할 거예요.
하, 하하. 아하하하.
신의란: 황색지왕님이 이 거지같은 곳에서 날 꺼내주실테니까. 행복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교사가 돼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 조선을 계몽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은 어짜피 제 외모만 보니까.
신의란: 능력따위 생각따위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
투명하게 없어져버린단 말이에요!!
그래도 낙원이냐?
신의란: ㅁ, 뭐?
아니, 아냐.
그럴리가 없어.
분명 황색지왕님이... 도화 양이....
신의란: 닥쳐!
신의란: 내가 그렇게, 그렇게 노력해서 얻은....
이, 이게 낙원이 아니라면
나, 는... 어디로 가야하는데?
의란을 생포하기 위해서는 근접전과 의란의 정신력 대항판정을 합니다.
또는 의란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신의란: 하 하하. 그냥 살아? 당신은 여자도 아니고 심지어 이 나라 사람도 아니니까 그렇게 속 편한 소리나 하지.
(칼을 꺼내들어 달려든다.아마 죽지는 않을..않을거다!)
| Value: | 70/35/14 |
| Rolled: | 60 |
| Result: | Success |
| Dam: | 8 |
지미의 칼은 의란의 다리를 깊게 베어냅니다.
신의란: 아악! (칼에 맞고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의란과 함께 의란이 들고있던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신의란: (카메라를 향해 기다시피 몸을 움직여 팔을 뻗는다.)
신의란: 아, 안 돼...!
카메라에서 이상한 역한 냄새가 확 퍼지며 진한 노란색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기계가 망가졌을 때 나는 냄새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의란: 아, 아아... 내, 낙원이....
안돼....
안 돼....
신의란: (시선이 카메라에 고정한 채 잡힌 손을 뿌리치지도 않았다.)
서정백 아저씨한테 연락해야 하나?
아니면...
... ... (혼란)
"꺄아아악!"
"무슨 일이야?"
"그 애들 목소리가 들리던 곳에서, 애들 시체가 나왔대!"
신의란: 하... 하.
나는 대체, 뭘 위해서....
| Value: | 25/12/5 |
| Rolled: | 98 |
| Result: | Fumble |
| Value: | 33/16/6 |
| Rolled: | 88 |
| Result: | Fail |
아무래도 대화를 더 하기엔 힘들 것 같네요.
... ....
여러분은 학생들의 소란에 강당까지 찾아온 서정백에게 완전히 미쳐버린 의란을 넘기고 초에게 돌아갑니다.
다행히 초는 그 사이에 정신을 차린 것 같네요.
(다행이라는 뜻)
시체가 나왔대... (훌쩍)
최순영: (시체가 나왔다는 소식에 침울해진다.)
최순영: ... 괜찮다. 네 잘못이 아니니까.
최순영: ... 그보다 너... 머리가....
(울다 뚝 그치고 눈굴림)
최순영: ... ....
너도 사정이 있던 거겠지.
최순영: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이상한 일 많이 겪었으니.
보덕여고보의 소식은 며칠 뒤 신문으로 다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곧이어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최순영: ... 안녕하세요.
최순영: 그, ... 의란 선생님 어떻게 되셨는지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초를 보곤) 나가야 하나요?
최순영: ... ....
죽기라도 했냐?
최순영: (카페 안으로 들어가 의자 하나를 빼선 앉는다.) 좀 앉아도 괜찮죠?
최순영: ... 교장 선생님이 정신 병원으로 보내셨는데,
최순영: 오늘 아침에 자살 하셨대요.
최순영: 마음에 걸려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힘들게 사신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더 사교에 빠지신 걸 수도 있고....
너는 어떻니.
최순영: 이루지 못한 일들을 이뤄낼 수 있는 새로운 세계라는 말은 선생님한테 제일 달콤하게 들렸을 테니까.
... 저요?
... ....
최순영: 저는, 괜찮아요. ...아마도.
최순영: 괜찮아야죠.
선생님이 하신 일이... 옳았던 건 아니지만, 선생님도 나쁜 뜻으로 하신 건 아닐 거라 생각해요.
최순영: ... 그렇죠.
아, 그... (주머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낸다.)
최순영: 선생님 개인 소지품에서 찾은 사진이에요.
최순영: 소중하게 간직해 두신 것 같던데....
아는 얼굴입니다.
이도화의 얼굴이네요.
최순영: 그 사람... 황색지왕 여주인공 아닌가요?
최순영: 이번에 오픈하는 미라클 데파-트에서 하는 연극이요.
뭔데. 왜 둘만 알아!?
최순영: 일주일 뒤라고 했나? 그 데파-트에 붙어있는 극장에서 개관 기념으로 연극을 올린다던데.
"유럽발 낭만극, 황색지왕!"
"곧 개봉박두!"
난 미국사람이라 저런거 몰라.
상해에서 온, 2막 여주인공 이연화 양
지금 겪을 일보다 더한 일을 겪을 수도 있으니.
최순영: (무언가를 더 물어보려다 이어지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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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4. 02:22
COC - 경성크툴루1: 뜯어먹힌 여인
베넨: KP
디루: 지미 메이코
막심: 해
뱅: 초
총 플레이 시간: 1년 전 세션이라 잘 모르겠다(...) 첫날에 5시간 했다고 써 있다.
rolling 1d6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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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나겟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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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쩐지 좋지 않은 걸)
여기랑 도톤토후?랑 주사위 굴리는 법 똑같던가욤
1d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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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rolling 1d100<60 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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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안녕하세용!
지미 메이코: 안녕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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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ㅅㅂ
지미 메이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엌케
아진자...웃기다...스샷올려야지*(넘
30센티 칼로 바꿔도 댈가요?(땀슦
언더질척맨한테 저런얘길 듣다니 ㅂㄷㅂㄷ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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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대체 왜
ㅋㅌ
ㅌㅋ
ㅠ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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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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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우리 다 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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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ㅋ
ㅋㅋㅋㅋ
ㅋ
ㅋ
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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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ㅁ<
역시...주사위 굴리는게...
제일재밋군...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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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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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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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믿다
주사위 굴리는게
너무 재밋다니
딜님 프사 토로로 하시나요?(?)
지미 메이코의 특별한 전깃줄이 머에요?
그걸로 사장님을 묶고 협박했으니까 결박용이 아닐가요?
자켓 안주머니,,? 아닐가요?!
합님 왜 안 오시지(땀
오셧다!
틀어두신건가
아그럼노래꺼야지
기왕 잇는 거 들어주세요...(?
브금까는게 젤 힘드러요...(털석
젤 대단해요
브금어케찾지?
예전에
음산한 브금찾ㄷ다가
너무 무서워서 포기햇는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무서워서 끄라그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다햇는데
다들 틀지 말라고햇어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섬뜪)
전 새벽 조아합니다
사실 저도 딜님도 요즘
넘
바른생활하고 잇어서
새벽에 못 깨어있는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합님 밑에 as칸 보시면 해 잇을거여요!
해: 와아~
거기서 프사 넣으실수도 있어요!
해: 음..?
몰르겟어...
ㅋ
ㅋ
ㅋㅋㅋ
핸드아웃 탭에서 캐릭터 폴더에 있는 해 누르시면
나올거에요!
못찾고잇음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
신문모양...!
rolling 1d100
()
41
41
도와조 주사위!
ㅋ
ㅋ
ㅋ
ㅋㅋㅋㅋ
신기하다
어떤 뒤로가기 말씀하시는 거지...!
언도...
프사 다시 넣으시려면... 지우고 다시 넣으심 되는데...
제가쓴거 지워졋으니까
갠찬아요
그림은...저만 지울 수 있어서...(끄덕
평화로운 것 같으데
여기서 들으니까
공포쯔꾸르게임 스타트화면같애요
이건 시작 전 브금이니까 평화로워도 갠찮아요
해 프사 준비 되면 설명 시작할가요??
십분은더그려야댈것같아서
다들 계신가(기웃
이일단 써놔야지
주사위는 /r 1d100<기능수치 로 굴리실 수 잇습니다
d 앞의 숫자가 굴리는 횟수 뒤의 숫자가 주사위 면체입니당
귓속말은 /w 보낼사람이름 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혹시 쓸 수도 있어서 알려드려요!
그리고... 핸드아웃 탭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위쪽의 신문모양탭이구요 거기서 드린 핸드아웃들 다 볼 수 있어요!
아 네넹!
그그 캐릭터 프사욤!
넼ㅋㅋㅋㅋㅋ
산치입니다
?!
이제 보이나요?
낙서지송해요(
부분만 지우는 기능이 없어서 슬프군요ㅠ
겜 중에 체력이나 산치가 깎이면 프사 눌러서 바로 수정하실수 잇습니다
뱅님이랑 딜님 어디가셧지......
시트에 관계 안써놧음
캐들끼리도 초면인가여
근데 원래는 없으면 관계 없는게 맞습니당
ㄸ
ㄷ
ㄷ
소름 (?
아 4시 시작이엇지... 나 왜 3시라고 ㅐㅅㅇ각한거지...
제가 시간을 착각해서 모두를 독촉해버렷어
.........죄송합니다...........................
ㅋ
ㅋ
오해가..잇엇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짱낫을까(?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베넨님은 그런 말 않헤! 캐붕시키지 마요!@
맞아......
베넨여우는 착하니까...
뜯어먹어버리겟다고 생각햇겟지?
뜯어먹는건 제가 아녜요!
프사제가올려도대죠??
파일필요하신감
파일 여기서 받을 수 잇더라구요
올려당
정말 설레발 대마왕이엇다니 정말
아마자 시트도 같이 켜주세요!
부등호 뒤쪽에는 쓸 기능 숫자 넣어주시면 되구욤
1d100은 백면체 주사위 한 번 2d10은 십면체 주사위 두 번 이런 식이에요
rolling 2d100
(+)
32
23
55
(궁금해서 굴려봣음)
이케 쓰심 되어용
저한테 보내실때는 김베넨이라고 쓰면 옵니다
시트에 탐지기능수치 넣으시면 대요!
시트에 있는
아 탐지가 아니고 관찰력이군 쨋든...(?)
기능은 쓰고싶은 위치에 쓴다구 선언 해주시면
제가 굴려달라거나 못 쓴다거나 하는 식으로 안내를 드릴거구요
세번째라고..
상관업겟지?
방장만 있나봐
ㅋ
마음이 좋지않아
캐 프사 더블클릭해서 수정하실수 잇어요
날게가..잇ㄷ ㅏ..
ㅋ
ㅋ
에이
된
엄마
---
밤바람이 싸늘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종로 한복판에 있는 '레스토랑 카타르시스'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2층의 창문은 일부러 긴 사각으로 만들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냈습니다. 창틀은 흰색이고, 그 안쪽에서는 커튼 사이로 레스토랑의 노르스름한 불빛이 보입니다.
은은하게 버터 냄새, 쇼트닝 냄새와 구운 양파와 마늘, 연하게 와인 향기도 나고 있어요.
여러분은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잠시 둘러보니 우스이 경부보가 보입니다. 우스이는 고등계 형사로 종로경찰서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스이 경부보: 자자, 어서들 오게!
우스이 경부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면 우스이가 영어를 할 줄 안다고 할게요
(근데 그럼 지미가 초해랑 의사소통을 못 하는군
(일본어로 하자...)
(씨왓에서 일본영화를 본다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물론 지미가 보는건 아님..)
우스이 경부보: 다들 자리에 앉지. 내 식사에 와인까지 시켜놨으니 맘껏 먹게나.
와인이 아주 상등품은 아니지만... 뭐, 맛만 좋으면 되었지.
(?)
우스이 경부보: 자네에게도 몇 번 신세 지었으니 다른 사람에게 못 질 것은 무어 있겠나.
하여튼 고맙다는 의미로 사는 거니 모두들 편하게 드시게.
우스이 경부보: 조선에서 이만하면 훌륭하지!
우스이 경부보: 나는 여기 주인이랑 잠시 할 말이 있으니 통성명정도 하고 있게.
뭐야? 밥맛 떨어지게 깨작깨작 거리고.
다들 어디서 본 얼굴들인데... 이렇게 같이 밥상머리에 앉을 줄은 몰랐군.
?
(배신감...)
여기서 말해주면 되겠어요!
(눈을 가늘게 뜨고 해를 쳐다본다.)
(좋은 직장동료였는데..)
야! 니가 말걸어서 베였잖아.
지금 굴립시다
rolling 3d6
(++)
5
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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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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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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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쨌든! 여러분은 그럭저럭 화목()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여러분이 식사를 마친 걸 본 우스이는 저녁값을 계산할테니 먼저 나가 있으라고 하네요.
덕분에 여러분은 나와서 밤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밥 얻어먹을 만 하지?
그때
번쩍이는 종로 거리 뒷골목, 모퉁이 뒤에서 배를 붙잡고 비틀거리는 여자가 걸어나옵니다.
???: 도와주세요...
느리게, 이쪽으로 걸어 나옵니다.
그리고 아주 진한 피냄새가 풍겨옵니다. 여자의 발목을 타고 검은 피가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검은 피가 그림자처럼 저쪽 골목 모퉁이 너머로 길게길게 이어집니다.
???: 거기... 나리...
도와...주세...
여자는 말을 끝내기도 전에 쓰러져버립니다.
아주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쓰러진 여자의 발목을 뭔가 거뭇하고 길쭉한 것이 휘감고, 아주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여자는 그대로 모퉁이 뒤로 사라지고, 그 뒤로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우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했지만 여자의 비명소리에 금새 묻혀버립니다.
여기 나 같은 건 한 방거리인 형이 보고 올거니까.
뒤질 일 있냐.
지미 관찰력 굴려주세요.
rolling 1d100<55
()
9
1 Success
(그래!)
(그리고 다음주사위 폭망)
피투성이가 된 여자를 본 지미는 이성체크 역시 합니다.
rolling 1d100<70
()
10
1 Success
이윽고 여러분의 소란을 듣고 계산을 마친 우스이 경부보를 비롯한 사람들이 레스토랑 창문에서 머리를 내밀거나, 환한 거리에서 어두컴컴한 뒷골목을 바라봅니다.
슬슬 여러분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군요.
누군가는 비명을 지르고, 누군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갑니다.
사흘 뒤 종로 경찰서 고등계
우스이는 아주 곤란한 표정으로 일행들을 맞이합니다.
우스이 경부보: 아, 왔나.
(아...ㅅㅂ...)
우스이 경부보: 후... 오늘 조간 신문 봤는가?
우스이 경부보: 아... 자네는 됐네.
자네들은 못 봤으면 지금이라도 보게. (읽고있던 신문을 건네준다.)
'기괴사건 -종로 한복판에서 쓰러진 임부 그리고 사라진 태아'
종로 뒷골목에서 태아가 사라진 채로 살해된 여인.... 금수의 짓 같은 참혹한 범죄
(중략) 피해자 신삼순은 종로에 위치한 레스토랑 안데스 뒷골목에서 발견되어...(중략) 최초 발견자 해는 처음에는 유산한 여인인 줄 알아 도우려 가보니 이미 사망해있었다 진술..(중략) 임산부는 남았되 태아만이 사라진 극악 흉악 범죄로 뭇 시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이하생략)
우스이 경부보: 상황이 아주 곤란하게 돌아가고 있네.
종로 한복판에서 기괴한 일이 일어났다고 시민들의 원성이 자자해. 신문사에서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극적인 기사를 써내는 중이라네.
물론 어느정도 검열부에서 노력은 하고 있네만...
총독부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뭔지 아나? 바로 민심 동요일세.
경무국장님께 서장님이 직접 보고해야하는 사안이 되었어. 서장님은 강력계부터 순사들까지 닥달해 범인을 잡아내라고 하는 중이시고. 하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네.
(목소리를 낮추며) 이대로 범인을 잡지 못하다가는... 조작이라도 해내야 할 판일세.
우스이 경부보: 내 상사인 모리경부는 승진에 목마른 사람이네.
범인을 조작하려 할 수도 있다는 말이지.
그 일순위는 당연히...
말 안 해도 알 거라 믿네.
우스이 경부보: 자네들끼리 싸우면 어떻게 하나. 이제부터 서로 도와서 범인을 잡아야 할텐데.
(난 범인 전문인데.)
우스이 경부보: 싫다면 편하게 잡혀가는 방법도 있네만...
.................
우스이 경부보: 하하 내가 잘 이야기 해줄테니, 혹시 범인을 찾아보다가 단서라도 생기면 경찰에 적극 협조하게.
우스이 경부보: 자네들이 협조만 잘 해준다면야, 내가 이야기 잘 해줌세.
물론 밥도 사고.
우스이 경부보: 그래, 그래. 잘 생각했네.
혹시 죽은 이에 대해 아는 사람 있나?
우스이 경부보: 그럼 이것들 가져가게.(종이 두 장을 내민다.)
피해자 신삼순의 신상정보
부 신병관 모 오일숙 의 5남 2녀 중 셋째 신삼순 19세
서울 종로 익산동 거주
15세에 심용석(21세)과 혼인 후 경성으로 올라옴.
슬하에 1남(죽음),
주변에 원한관계 없음
부모는 충북 옥천에 살고 있음.
경성제국대학 법의학부에서 보내준 피해자 신삼순의 부검정보
외견상의 상처 타박상 약간
사망시간은 최초 발견자들의 증언과 일치
피해자는 임신 중이었으나(2개월) 발견된 자리에서 유산한 것으로 추정
(신경질적인 손글씨)시체의 자궁과 위장을 비롯한 복부가 내부에서부터 뜯어먹혀 있음
외부에는 어떤 자국도 없기 때문에 복부 안쪽에서 뜯어내거나 파먹은 것으로 추정
해당 소견에 의문사항이 있으면 직접 확인 요망
우스이 경부보: 자자, 경찰 독점 정보도 받았으니 이제 내빼면 안 되네.
우스이 경부보: 지금 나온 건 부검결과랑 신원정보 뿐일세.
사건현장? 아니면 시체가 있는 곳?
니가 안하면 내일 신문에 네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박힐걸.
범인으로.
빨리 시체부터 확인하고 가는게 좋겠어. 매도 먼저 맞는게 낫지 않겠니?
그럼 빨리 가자! 빨리! 시체... 확인하러!
우스이 경부보: 알았네 알았어. 경찰 쪽에서도 수색은 하고 있으니 열심히 하게.
우스이 경부보: 글쎄, 나는 법의학부랑은 안면이 없어서... 혹시 모르니 말은 해보게.
(...로...)
30대 정도 되는 남자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이규엽: 어쩐 일이세요?
이규엽: 여기 시체가 한 둘이 아닌데요.
이규엽: (초를 스윽 훑어보더니) 아... 신삼순씨 말씀이세요?
그럼 이쪽으로 따라오세요.
이규엽: 경찰서 쪽에 분명 부검결과 보냈는데(중얼)
이규엽: 거기 두 분도 같은 시체 보러 오신 거요?
rolling 1d100<30
()
20
1 Success
그는 유학파 출신의 약간 뻐기는 투의 남자이며 무식하고 못 배워먹은 조선인 전반을 꽤 무시하고 있습니다.
초가 고학력자처럼 보이기에 여러분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초를 보내서 다행이야)
이규엽: 시체 보시려면 이쪽으로 따라오세요.
이규엽: 어린 애가 보기에는 안 좋을텐데...(해를 흘끗 보며)
이규엽: 신삼순씨는 이쪽입니다.(한 쪽 벽면에 가득한 안치소의 문 중 하나를 열어 보여준다.)
이규엽: 관찰 안 굴리셔도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나요?
임신 2개월차임에도 불구하고 살이 트고 기미가 생기는 등 임신의 징후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유산이라고는 하지만 태아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기이하게도 뱃속에서부터 뜯어먹힌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뱃속에 잇자국이 선명하지만, 일반적인 태아에게 치아가 있을리가 없지요. 그리고 그 잇자국도 인간의 것이라기엔 너무 날카롭습니다.
시체를 자세히 본 지미는 산치판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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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그럼 시체의 겉모습만 본 걸까요(?)
(아님 깎인 산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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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신삼순의 시체는 배 가죽만 헐렁하고 기이하게 홀쭉하게 들어가 있고,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몸에는 약간의 타박상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규엽: 아뇨, 타박상은 사건 당일보다는 그 전에 입은 상처네요.
뭐, 가정폭력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못 배워먹은 조선 남자들이 술 먹고 하는 일이야 마누라 패는 일 정도죠.
하지만 남편이 범인일리는 없을겁니다.
이규엽: 당연한 말이지만, 저렇게 뱃속이 뜯어먹히는 상처를 피해자의 저항 없이 내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아, 선생님은 시체를 자세히 안 보셨던가요?
근데 뱃속에 있던 건 어디있나?
이규엽: 맞습니다. 태아가 엄마 뱃속을 뜯어먹고 나오면 저렇게 될까요?
아, 물론 농담입니다. 아시겠지만 태아는 아직 치아가 없으니까요.
이규엽: 잇자국 자체는 인간보다는 들개와 더 비슷한 구조더군요.
이규엽: 들개의 이가 훨씬 날카롭죠. 육식이니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이규엽: 글쎄요, 이런 케이스는 저도 처음이라서.
이규엽: 예, 조심히 들어가세요.
...
짐작하는 게 있는 건 모르겠지만 뭔가를 봤구나?
벽 너머로 그런 걸 봤다. 정확하겐 모르겠고.
(품에서 노트를 꺼내 고양이 크기만한 동물을 적는다.)
왜 둘 다 경부보에겐 말하지 않았지?
그런 작자에겐 거래할 정보를 남겨두는것도 좋고.
헤헤...
(작게 한숨을 쉬고 이마를 문지른다) 다음은 어디를 갈까. 어딜가도 이곳보단 나을 것이다.
그러니 다 말하지 마.
사건현장에 가보는건 어때. 추리소설 보면 범인은 언제나 그 곳에 돌아오기 마련이지! (조금 신났다.)
사건 현장은 이미 정리 되었는지 별 건 없고 바리케이트만 쳐져 있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에 사람이 꽤나 많아졌군요.
기괴 범죄 현장을 취재하거나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덕분인가 봅니다.
여러분이 여인을 발견한 곳부터 쓰러졌던 위치까지 혈흔이 이어진 흔적이 보입니다.
A: 예? 저요?
A: ...? 그쪽이 누구신데 그런 걸 물어보는거요?
A: 종로 경찰서? 뭐, 증거라도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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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A: 거 그쪽이 뭔데 이렇게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지만 저리 가쇼!
하려면 강행판정 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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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를 보내주엇다ㅠ)
(바이바이 기자!)
(믿을수업어ㅠ)
A: 비밀수사고 뭐고 정보 알고 싶으면 그쪽 신원이나 확실히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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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성 데일리 늬우스 신문사도 가능합니다)
용석과 첩 두 사람이 살기엔 좀 큰 집인 듯 싶습니다.
용석의 집 철문은 닫혀있고 담이 꽤나 높네요.
아무도 나와보지는 않는군요.
윤시형: 저 집에는 낮에는 아무도 없으니, 그만하고 돌아들 가시죠.
윤시형: 낮에는 계속 빈 집이더군요.
윤시형: 아, 전 윤시형이라고 합니다. 이 옆집에 살고 있지요.
윤시형: 그런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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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말투를 흉내내본다)
윤시형: 개인적으로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어떤 종교의 부주교인 것 같더군요.
많은 신도들이 항상 보따리로 싼 물건들을 손에 들고 들락거렸습니다.
윤시형: (고개를 끄덕인다.)
많은 아녀자들이 짧은 간격으로 바뀌면서 이 집을 들락거리기도 했지요. 듣자하니 해괴한 짓도 여럿 저지른 것 같습니다.
뉘앙스 상으로는 성적으로 문란했던것 같습니다.
*살기
윤시형: (끄덕끄덕)
윤시형: 크흠...
여기 첩이랑 산다던데 그 여자도 매일 바뀌는거요?
윤시형: 한 번은 옆 집에 찾아가서 나라의 주인이 바뀌고 일본인들때문에 동포들이 괴로움받고 있는데, 그런 이들을 돕지는 못할지언정 고혈을 빨아먹는 거냐'고 말해보기도 했지만 오히려 분노한 신도들에게 쫓겨났습니다.
아... 그 여자는...
지금의 부인이 들어온 건 일 년 쯤 전이었는데 계속 보이다가 요즘 갑자기 안 보이더군요.
윤시형: 그 여인이 들어온 뒤로 부녀자들의 출입이 끊어지고 신도들이 재물을 바치는 일도 줄어 바른 길로 들어서나 했더니
윤시형: 그 치가 오히려 더욱더 종교에 몰두한 모양이덥니다. 어딘가 파리하고 흉흉해진 얼굴로 교회당에 틀어박혀 있기도 하고...
혹시 그 부인이 위험에 빠진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윤시형: 지금의 부인이 온 뒤로는 그런 소리는 안 들리더이다.
윤시형: 그 부인 이름이... 이도화였나... 어딘가 좀 차가운 얼굴의 단발머리를 한 신여성이었는데, 부인의 성품이 바른 것인지 바른 길로 인도하나 했는데...
부인이 안 보이는 것이 영 불길하군요.
윤시형: 아쉽지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윤시형: 그것도 잘... 하지만 분명 정상적인 종교는 아닐겁니다. 저런 사람이 부주교로 있는 종교이니...
윤시형: ...그건 그렇고, 그 치는 왜 찾으십니까?
윤시형: 아, 그 기괴 살인 사건 말씀이십니까?
윤시형: 그 작자는... 본부인이 그런 꼴이 되었다는데도...쯧쯧
윤시형: 정신도 못 차리고 관심 있는 척도 안 하지 않습니까.
지금 부인이 어디 출신인지는 모르시오?
윤시형: 지금의 부인은 일 년 전쯤 갑자기 들어왔습니다. 그것 말고는 잘 모르겠군요.
윤시형: 아닙니다. 잘 들어가세요.
아무도 없는데.
(호다닥)
집 문은 반쯤 열려있습니다.
전복례: 에구머니나!
뉘..뉘슈?
전복례: 웬 서양인이...(지미를 위아래로 훑어본다.)
전복례: 애도 있구... 난 여기 집 주인이지.
전복례: 그러는 너는 누구니?
(해를 바라보며)
전복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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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례: 경찰은 벌써 집 뒤지고 갔는데 뭘 또 왔어...(궁시렁궁시렁)
(지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을 더 떠민다)
......
...............
.....................................
전복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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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해,,,
복례쓰...
전복례: 경찰서에서 온 것 맞수? 아까 갔다 왔으면서 왜 또 왔대?
복례쓰는.. 집주인..(아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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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냐?
전복례: (초를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
전복례: 수사반은 아까 왔다갔다니까!
웃으면서
매혹이라도
하던가
누나... 한번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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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례: 흠...(해의 얼굴을 빤히 보더니) 거기 애가 예뻐서 한 번만 봐주는 거야.
빨리들 보고 나가슈.
거기 애기는 뭐 궁금한 거 있니?
전복례: 삼순이... 삼순이가 아마 3년 전쯤에 여기로 이사를 왔을텐데... 남편이 보기 싫다고 때리고 구박해서 쫓겨났다고 그랬어.
전복례: 그치그치 그 천하의 썅놈. 할 수 없이 고향 친구네서 머물다가 소개를 받아서 이 집으로 왔는데 남편도 없는 여자가 어디 먹고 살 길이 어딨겠어.
원래 방물장수를 하던 친구랑 같이 방물장사나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구 넥타이, 벨트 스카프...뭐 잡다한 거 많이 팔았더래.
그 와중에 몇 달 전부터는 어느 물건 많이 사주는 부인 이야기를 듣고 교회당에 다닌다고 그랬던 것 같네.
그리고 어디보자...
두 달 전에는 그 남편놈도 같이 들어와서 살더라구?
전복례: 그래그래 그놈!! 삼순이가 자기 남편이 요즘 교회당에 다님담서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를 빌었다고 같이 오붓하게 교회당이나 다니면서 다시 잘 살아보자 했다는데... 거거 기생년 끼고 놀다가 돈이고 뭐고 다 떨어져서 돈푼이나 버는 부인한테 얹혀 살려는 속셈 아니겄어?
전복례: 내가 삼순이한테 그놈 발로 뻥 차버리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아녀자 혼자 어찌 사냐고 굳이굳이 같이 살더니
달포 전쯤에 새 애인이 생겼느니 어쩌니 하며 부부싸움을 아주 심허게 허더라고!!
그 뒤로도 그 남편놈이 삼순이를 허구헌날 때리고 일주일 전에는 급기야 너같은 년이랑은 다신 못 살겠다!!! 하고 쩌렁쩌렁 외치며 뛰쳐나갔다니까?
그리곤 다신 안 왔어.
그 교회당이 어딘데요...?
전복례: 나보단 거 삼순이가 고생을 많이 헜지 허이고 그 나쁜놈의 새끼 새 계집이 생겼으니 부인이 백날 돈 벌어오면 뭐 하나
교회당이... 황왕교? 였던 것 같은데 위치는 모르겠네 나는 그런 거에는 관심이 없어가지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분 이름은 혹시.. (꼬물) 아세요?
전복례: 어엉 아마 그치 않았을까 싶네. 그러니까 삼순이한테 같이 교회당 다니자고 했겄지...
그거야 나는 모르지 나는 그 부인 본 적도 없는디.
(이것만... 하는 눈빛)
심운복: 친구는... 글쎄다... 몇 번 온 것 같기도 허고 아닌 것 같기도 허고... 이름은 옥분이었던 것 같어.
제가 롤20만 쓰면 계실이 많아요(
(복례쓰의 말상대가 되어주기로 한다.)
신삼순의 방입니다.
방은 어둡습니다. 두껍게 창에 종이를 발라놓았습니다. 한쪽의 나지막한 농 위에는 책같은 것이 몇 개 놓여있고, 옆에 이불이 잘 개켜져 있습니다.
방 반대쪽 구석에는 개다리 소반과 작은 화장대같은 것이 놓여 있습니다. 부족하고 소박하나마 살림을 꾸려놓은 느낌입니다.
얼마 전 부부싸움이 심하게 있었다는데, 농 한쪽에는 강하게 찍힌 자국도 있습니다. 벽 한쪽에는 찢어내는 식의 달력이 붙어있고, 이따금씩 중요한 날짜엔 표시도 되어있습니다. 김옥분에게 3시, 같은 내용으로 봐서는 거래 약속 같습니다.
왜 시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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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게도... 평범한 달력입니다...
잡지를 자세히 살펴보려면 자료조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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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운 왜이래..)
옥... 옥....
어쨌든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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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 저런들 어찌하리오>라는 고민 상담을 해주는 독자 투고 코너입니다.
독자 투고 페이지에는 두 가지의 사연이 소개되어 있고, 그 중 하나는 '종로 답답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 기자'가 이를 답변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이 사연인 것 같습니다.
사연은 일전에 저를 구박하고 때리던 남편이 교회당에 다니고 회개했다 하여 다시 같이 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이 교회당이 좀 수상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허나 나가지 않겠다고 하면 거친 세상 아녀자 몸으로 홀로 살기 힘든데 기껏 얻은 남편을 다시 잃을까 두렵고, 계속 나가자니 뭔가 기이한 광신이 엿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이 이야기에 '일 기자'는 일단 자신이 남편을 구박하거나 허영을 부려 사교에 빠질 빌미를 제공한 것은 아닐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심스럽고 상냥하게 남편을 잘 타일러 사교에서 발을 끊게 하고, 화목한 가정을 다시 꾸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교과서적인 답변입니다.
그리고 교회당에 물건을 많이 사주는 부인이 있다고 했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감이 잡히지 않나?
(투고 페이지를 찢어갈 수 있나요?)
화장대 위에는 사용한 흔적이 역력한 백분이나 구리무등이 약간 있고, 낡은 비녀며 투박한 쇠반지 등 조악한 패물이 약간 보입니다.
지미 관찰력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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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펼친다.)
아무리 보아도 이 방에서 가장 값나가는 패물이지만, 한번도 끼어보지 않은 새 것처럼 보입니다.
은반지를 싸둔 종이에는 보옥당이라는 상호와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반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약간 좀 더 살펴본 뒤에야 얼굴에서 뚝뚝 떨어져 내리는 것이 썩어 문드러진 살점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리고 물고기나 시체의 눈 같은, 탁하고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눈. 고작 선으로 표현된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이 반지는 섬뜩합니다.
(껴볼랬는데 꼈음 큰일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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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살을 찌푸리고 바라본다.)
..........
전복례: 으잉?
전복례: 아이고, 내가 얘기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다 봤수?
전복례: 벌써 경찰들이 쓸어갔나보지.
도움이 됐다면야... 일 다 봤으면 그만 가시우.
전복례: 거기 애기는 담에 오면 먹을 거라도 주마~!(손을 흔든다)
...보옥당?
보옥당은 남대문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말끔한 가게로, 쇼-윈도 너머로 반짝이는 금붙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백근동: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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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매혹 말재주 재산 등을 사용 할 수 있고
이 파티에서는 해의 예술기능이 80이라서 이쪽으로 사용해볼수도 있겠네요!
백근동: ? 뭘 말이십니까.
백근동: 아뇨. 모릅니다.
백근동: 모르겠군요.
백근동: ...이 반지는 제가 만든 것이 맞군요.
백근동: 정말 모르는 사람입니다.
백근동: 물을게 그것 뿐이시라면 그만 돌아가주시죠.
그걸 제가 말씀 드려야 합니까?
(경찰 부를 준비
꽤나 잘 세공한 것 같은데 말이야.. (태도를 바꿔보기로 한다.) 원래 이런 취향이오? 전시된 물건들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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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니네가 해봐.
백근동: ...! (해가 가리킨 곳을 보며) 알아보시는군요. 꽤나 힘들게 만들었던 작품이죠.
나중에 또 사려고 했나보다~
백근동: 그런가요? 전 신삼순이라는 자를 정말 모릅니다만...(지미쪽 힐끗) 뭔가 패물을 사셨었나 보군요.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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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특이하고!
뭔가... 기묘하면서... 많은 의미가 담겨져있다고나... 할까?
백근동: 아, 그 반지 말씀하신 거군요.
라고..ㅊ초가...
백근동: ...그건 제가 주문을 받아서 만든 반지입니다.
백근동: 어떤 전도부인이 그런 은반지를 네다섯개 정도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요.
미리 그려온 그림대로 세공해 달라며 큰 돈을 주긴 했는데 아무리 보아도 해괴한 그림이었습니다.
그 그림을 본 이후로 밤잠도 잘 안 오는 것 같고...
백근동: 단발머리... 그랬던 것 같군요.
이런 전도지도 주고 갔는데...(종이를 내민다.)
백근동: 요즘 사교들도 많고 단속하는 형사들도 많으니 혹시 몰라 버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되게... 꼼꼼하실 것 같은 인상이시라... (흘끔!)
백근동: 적어놓았어도 몇 달 전이라 버린지 오래일 겁니다.
앗 황왕교! 여기 맞네. 아까 그 할머니가, 그 교회 이름이 황왕교랬거든?
백근동: 무얼 말입니까?
백근동: 아, 가져가셔도 됩니다.
백근동: (말 없이 꾸벅 인사를 한다.)
(신문사로 갑니다.)
(우리 지금까지 강도랑 같이 다닌 거야...?)
ㅁㅈ
저어... 안녕하세요... (가방끈을 꼭 쥐고 반백의 남자에게 다가간다.)
???: ? 무슨 일이니?
???: 무어 궁금한 거라도 있니?
(초에게 힐끔)
남자는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쉬더니 "운복아!!!"하고 외칩니다.
심운복: 편집장님!!! 운복이가 뭐에요, 운복이가!!!
심운복: 응? 이 분들은 누구세요?
심운복: ...! 그 사건 최초 발견자 분...!! 맞으시죠?!
심운복: 그 기사를 쓴게 저인데 당연히 알죠!
목격자가 세 명이라던데 옆에 계신 두 분도 같은 목격자세요?
심운복: 와아! 잘됐다!! 인터뷰 해요 인터뷰!
심운복: 혹시 그 사건에 대해 아는 점 있으세요?
(말을 다다다 쏟아냅니다)
심운복: 제 정보는 인터뷰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
이따위 딜을 내거는걸 보면.
심운복: 어어, 없다뇨! (들고있던 수첩을 팔랑팔랑댄다.)
심운복: 좋아요! 요 앞에 공원도 괜찮고 찻집도 괜찮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운복: 찻집 좋죠! 제가 잘 아는 곳 있는데 거기서 인터뷰 진행할까요?
심운복: 자자, 그럼 어느 분부터 인터뷰 하시겠어요?(눈을 초롱초롱 빛낸다.)
심운복: 일단 인터뷰 하시는 분 이름이랑 나이부터... 그리고 어떻게 사건 현장에 있게 되셨는지 그 이후로 무언가 본 건 있으신지 등등이요!
아는 건 다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운복: 이미 해씨는 이름이 밝혀졌는데 혼자만 익명 하시려구요?
..................
심운복: 그리구요?(노트에 펜을 빠르게 놀린다.)
심운복: 레스토랑 카타르시스...(끄덕끄덕)
심운복: 어머머 어떤 거에 끌려갔는지는 못 보셨나요?
심운복: 그렇다면 사건 현장이 아니라 다른 건 아신다는 건가요?
판정은 대인관계 기능이나 매혹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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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일이엇다
ㅠ
심운복: 질문은 제 인터뷰가 끝난 다음에요!
사체는 확인했나?
심운복: 아뇨, 제가 다른 기사도 써야해서 아직 못 봤는데... 초 씨는 확인 하셨나보네요?(반짝
타박상은 사건 당일 생긴 건가요?!
심운복: (열정적!)
심운복: 가정폭력이 있었다...(메모) 아 진짜 나쁜 놈이네요!
왜 아무도 기능을 안 쓰실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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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외50이나 처박앗는대 못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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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운복: (움찔
(단..독...)
심운복: 그럼... 꼭! 끝난 뒤에 꼭! 인터뷰 해주시는 거에요. 다른 분들은 몰라도 초 씨는요!
심운복: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수첩을 뒤적거린다.)
아, 여깄다!
원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유산한 여인이 레스토랑 카타르시스 뒷골목에서 사망하였다.
-임신 2달차인데도 불구하고 만삭같은 배 모양이었는데 그것이 온데간데 없는 것이 수상하다
-최근 경성에서 이 사건과 유사하게 외견상 상처 없는 여인의 죽음이 세 차례 있었다
-첫째로 죽은 김옥분 여인은 열렬한 전도부인, 둘째로 죽은 여인은 신원 미상, 셋째로 죽은 여인도 신원 미상으로 유산한 듯 보였는데 후에 얼굴을 대조해보니 이는 총독부의 유사종교 단속때 실종되었던 사교의 신도 강씨 여인이라.
심운복: 제가 안 그래도 이전에 있던 세 사건에 대해서 기사를 쓰려고 했거든요? 근데 편집장님한테 막혔지 뭐에요~
심운복: (의아한 눈빛)
심운복: 당연하죠! 이 심운복! 그런 찌라시나 써내는 기자가 아니랍니다!
그리고 여기 사교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었죠! (종이 한 장을 더 보여준다.)
-한 가정이 경제적 빈곤으로 동반자살했고, 한 명의 신도가 병원에 가지 않고 수상한 처방대로 행했다 사망.
-삼년 전 서대문경찰서 보안과에서 황왕교를 경제적 착취, 부녀자 유린으로 단속하러 갔으나 이미 신도와 주교는 도주.
(교..)
심운복: 네, 황왕교요. 요즘 꽤 유행하는 사교 같은데 위험해 보여요.
심운복: 이정도면 대단하죠? 쉽게 알 수 있는 건 아니라구요~
다 같이.
심운복: 다같이 해주시면 저야 좋죠!
약속한거예요? 한 입으로 두 말 하기 없음!!
심운복: 네~! 안녕히 가세요!!(활짝 웃으며 배웅해준다.)
여러분은 다같이 찻집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좀 끊을까용
수고하셨습니당
네넹
여러명이서 해야되는거래요
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턴씩밖에 못해서
두번쨰라서(털석
만들ㅇ엇어
이제 베넨님이 잇으니
괜찮ㅇ아~!@~~!~~~(노래부름
헤헤 다들 탐사하느라 수고하셧어요
2편....
(?...
이번에는 네시에 올게요......
(혹시 나만 안 먹은 걸가)
허허허
그냥 창 끄시면 방에서 나갈 수 잇으십니다
그럼 낼 뵈어요!
---
행동 방향을 정해주세요!
(냉큼)
심용석의 집 철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습니다.
해를...던져넣으면... (힐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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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타고 넘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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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그락)
(열리나!?)
철문은 끼익 소리를 내며 열립니다.
문의 정면에는 넓고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는 마루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집 같네요.
첩의 물건과 용석의 물건이 방 여기저기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방 구석에 놓인, 사인이 된 전표에는 '이도화'라고 적혀있습니다. 요즘 보이지 않는 그 첩의 이름인 것 같습니다.
입식 테이블과 의자도 한구석에 놓여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책 몇 권과 노트가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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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노트를 집어서 읽어본다.) (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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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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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는 발 밑의 책과 노트를 넘겨보다 특이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노트에 대충 흘려쓴 글씨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적혀있군요. 글씨는 번지거나 흐려지고, 거기다 흘려써서 잘 알아볼 수가 없지만 잘 보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보면 한 1년여 전부터의 기록입니다. 애초에는 신도들이 바친 재물이나 여신도들의 출입을 기록하려는 장부였던 듯 싶으나, 이후로 갈 수록 수상한 의식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년보다 이전의 기록은 어디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1921년 10월 11일
의식에 실패하다. 여인 심은한을 바쳤으나.... 암흑자는 형과 상이 불안하여... 새 여인이 필요하다....
교주님의 기적에 신도들이 감읍하여... 더욱 많은 가르침이 필요하다....
1922년 7월 10일
김옥분을 바치려 하였으나... 제물에 걸맞지 않아... 김여인은 의식 도중에 사망하여.... '실패작'은 둘 곳이 없어 광에...
글씨는 3개월 전의 기록부터는 읽을 만 하고, 내용 역시 장부보다는 수상한 의식에 대한 내용으로 거의 바뀌기 시작합니다.
대충 내용을 읽어보니 용석은 삼순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접근하였고, 껄끄러워하면서도 삼순은 마지못해 남편이 다니는 교회당에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수태한 어머니와 아이를 바쳐, 아이 대신 태내에 '흑묘자' 라는 이계의 존재를 불러내는 것이라 합니다.
마지막 기록은 이러합니다.
1922년 10월 ㅇㅇ일
흑묘자가 다시 불안정하여졌다. 다른 제물이 다시 필요하리라. 흑묘자는 술자에게로 돌아올 것이니, 교회에서 모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어... 볼래요...
광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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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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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남)
(근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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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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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는 칼로 문을 내리찍어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구멍을 냈습니다.
(하지만 무의식이 문을 내리쳤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닙니다.
뭔가가 바닥에 말라붙어 있습니다.
검은 핏자국처럼도, 죽은 뒤 납작하게 눌려 삭다시피 한 쥐새끼의 시체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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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이거아니에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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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끝에는 손 대신 날카로운 이빨이 촘촘한 작은 입이 붙어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빠르지도, 힘있지도 않은 공격입니다.
지미를 공격하는데에 실패한 그것은 그게 마지막 발악이었는지 축 늘어지고, 그대로 쪼그라들어 말라붙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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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자. 더 볼 것 없는 것 같ㄷ.
ㅏ
너무 넓어서 다 둘러보다간 사람 올 것 같아요.
그게 있어야 일본놈한테 뭐라도 넘겨줄거 아냐.
(혼자서 식식거리다 신발을 벗고 건넌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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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로 된 손잡이에 검은 자국이 배어있습니다. 피가 묻었던 것 같네요.
어떤 의식에 사용한 뒤 닦아둔 것 같습니다.
글 읽을 줄 아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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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소도 적혀있네요.
교회 주소 여기 있다!
우리 이제 교회 가요?
영...불안한데. (아까 전 완전히 빗나간 총을 생각하며 대문을 나선다.)
아마 동네 부호의 집 같은 것을 사들여 개조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이 자주 보는 종로 부근의 집들은 아무리 한옥이라도 집값 때문에 자그맣고 오밀조밀하게 지어져 있지만, 아직 이동네까지는 논밭이 더 많고 집도 옛날 집들답게 널찍널찍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농가가 주로 있고, 그나마도 사람의 모습이 그리 자주 보이지는 않습니다.
주중에는 가정집으로 행하고 있으니 황왕님을 귀찮게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가 이해가 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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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가서 관심있는 척 하던가.
........
(무섭다)
(콩콩콩...)
계세요오오오....
이리오너라.
가운데는 널빤지로 남녀 칸을 구분하여 놓았습니다. 오른쪽이 사내들 자리, 왼쪽이 여인들 자리입니다.
맨 앞에는 강대상이 놓여있고, 강대상 뒤 벽에는 호화스러운 황색의 비단 휘장이 천장부터 바닥을 덮을 정도로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휘장에는 일단은 일반 교회당처럼 십자가를 그려놓았지만, 사실 십자가는 황왕교에서 중요하진 않은지 그것 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황왕의 말씀을 담은 족자가 예배당 벽면에 줄지어 걸려있습니다.
(벽.... 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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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장 뒤쪽을 들춰본다.)
............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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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 녀석을 태우는 수 밖에 없는 건가)(지미를 힐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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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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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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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위에서 기다리거나 강행 판정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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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무섭다아...
여기서 듣기 판정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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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똑 똑하고 물이 떨어지는 소리와,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쿵쿵거리는 소리도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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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보다 좀 더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나아간다)
해 역시 초를 뒤따라 도착하였습니다.
(갠찮아요!)
쿵쿵대는 소리가 바로 이 모퉁이 너머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들키지않게..!)
그 안에서 여전히 곡괭이를 들어 굴을 확장하고 있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그들 모두 풀린 눈으로 씻지도 먹지도 않은 듯 더럽고 수척해 있지만 목에 기이한 문자가 새겨진 황색 천을 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연 동굴을 다듬어 넓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의식에 쓰이기 위함인지, 가운데에는 작업대같은 것을 설치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동굴 저 멀리에는, 문이 보이고 그 너머에서 뭔가 사람의 웅얼거리는 소리, 흐느끼는 소리같은 것이 확실하게 들립니다.
곡괭이를 들고 눈이 풀려있는 사람들은 그 흐느낌을 들은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짜로 듣지 못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먼저 앞서보렴.
(문 너머로 조심스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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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덩이는 엄청 깊지는 않고 무릎 좀 넘는 정도입니다. 안에는 물이 가득차 있습니다. 아마 바닥이 뚫려있는 것을 판자로 막아두었는데, 그게 썩은 모양입니다.
지미는 바위로 된 구덩이 안 쪽에 긁혀 상처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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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
민첩성 판정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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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ㅇ아 날 버리고 가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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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의 안쪽에는 뜻밖에도 두 남자가 묶여있습니다.
한 남자는 완전히 미쳐버린 듯이 웃고 있으며, 이상할 정도로 화려한 황색의 도포를 입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 남자는 서글서글한 인상이지만 극심한 공포에 질려 일그러진 얼굴로 중얼중얼 거리고 있습니다.
이 방에서 여러분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수첩에 있던 제일 마지막 문장 기억하시나요?
'흑묘자는 술자에게로 돌아올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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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석: 아아아, 나는... 나는 결코 이런 걸 원하지 않았어...
심용석: 이제 우리 차례야!!!
두 사람과 대화하려면 우선 정신분석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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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석: 아아... 당신은...
심용석: 나, 나는 심용석이오. 삼순이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무사히 죽어서 황색지왕의 재림에 덕이 되었습니까?
이제... 이제 우리 차례요, 우리.
심용석: 도화는 마술을 부리오. 그따위 황왕이 다 무어요? 우리는, 이런걸 원하지 않았는데!
심용석: 아아아, 황왕이라니, 우리는 그냥 사기꾼이었을텐데... 아아아...
심용석: 흐, 흑묘자... 황색지왕의 재림을 위해 흑묘자가...
용석의 옆에 있는 사람은 황왕, 박봉원입니다 그는 최근 사교를 자청하여 신도를 모으고 부녀자를 유린, 착취해왔습니다.
1년 전쯤 그런 용석과 봉원에게 '이도화'라는 여인이 왔고, 진짜 기적을 행하게 해주었습니다.
도화의 지휘 아래서 교세는 점점 불어났고, 이들은 정말 홀린듯이 사교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여인들의 태를 빌어 불러오는 흑묘자가 불안정한 것은, 바쳐진 인간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합니다.
도화는 '황색지왕의 일을 알고 있는 자'가 필요하다며 이번에는 그들을 바치기로 했습니다.
판정 횟수 한 번 남았습니다.
(방 조사 가자!)
(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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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으로 사각지대를 더듬어보니 위로 향하는 사다리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가 통로를 찾은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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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브금진자후덜덜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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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석: 왔다, 왔어!!! 오신다, 황색지왕의 종이 와서 모두를 먹어치울것이다!!!
심용석: 끝없이 먹어 시체의 왕께서 오실 피바다의 길을 깔아놓을 것이다!!!
그림자와 말라붙은 피의 중간정도 되는 질감을 취한 그것은 길쭉하게 휘어진 그림자처럼 생겼습니다. 실루엣만으로 보면 화랑곡나방의 애벌레, 그러니까 쌀벌레와 비슷해보이기도 합니다.
시체 안치실에서 났던 냄새와, 피범벅이 되어있던 심삼순의 시체에서 났던 피비린내같은 것이 동시에 납니다.
그것은 지미를 공격한 팔을 다시 그림자로 되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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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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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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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부터 전투 시작합니다.
순서는 지미-초-해-흑묘자 입니다.
지미부터 행동 선언 해주세요.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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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지미의 칼은 흑묘자의 얼굴이라 생각되는 부분에 정확히 박혔습니다.
흑묘자는 검은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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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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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행동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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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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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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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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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
해는 회피할 수 있습니다. 회피 판정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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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ㅅㅂ미쳣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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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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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해 체력 4 잃습니다.
운 판정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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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뒤 착란 증세를 일으킵니다.
1d10 두 번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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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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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
다시 지미의 턴입니다.
(아니 해 이제 건강 19인데)
(비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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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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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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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2
7
지미의 칼은 도망치려는 흑묘자를 쫓아 정확히 박혔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그때 봤던 것처럼 핏자국처럼 서서히 굳어갑니다.
(To GM) rolling 1d3
()
3
3
(To GM) rolling 1d1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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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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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0 Successes
이도화: 이런, 일을 결국 망치시다니.
이도화: 어머 절 벌써 알고 계시는군요.
이도화: 흐음... (지미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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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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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지미 메이코): 지미는 도화와의 정신력 대항에 실패해 정신지배에 걸렸습니다. 앞으로 5분간 멍해진 연기를 해주세요.
이도화: 원래는 이 아이와 함께 나가려 했지만...
이도화: 여러분이 이렇게 망쳐버리셨으니 어쩔 수 없지요.
이도화: 여러분들에게 해를 가할 생각은 없답니다.
오늘 황색지왕을 불러냈으면 좋았겠지만, 기회는 많으니까요.
다음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군요.
(지친 얼굴로 총을 내린다.) 이 나라를 뜨는 수 밖에 없겠어.
어이. 왜 그러는거야. (해에게서 떼어놓으려 한다)
방금 뭐지?
(주변을 두리번)
그걸 놓치냐, 멍청이들아.
아... 아파... (털썩...)
옆에선 여전히 그 두 명이 정신을 못 차린채 웅얼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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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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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장에 총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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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 Success
?
(머슥) 미,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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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초에게서 등돌림)
.......
(어쩐지 조금 시무룩해졋다....)
야. 저.. (정신이 나간 둘을 쳐다본다.) 저 놈들 데리고 가서 잡아넣으면 되지 않겠냐?
(일어난다.)
어차피 증거자료도 다 있고.
저기... 내가 아까 봤는데, 사다리 있다...
저거 타구 위에 갈 수 있을 것 같애.
여러분은 교회에서 나와서 우스이 경보부에게 연통을 넣었고 경찰들은 교회당으로 출동했다고 합니다.
모든 혐의는 교주와 심용석에게 넘어갔습니다.
여러분에게 이도화의 인상착의를 들은 경찰은 현상수배를 내리긴 했습니다만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봉원과 용석은 처벌 전 정신병원으로 보내졌습니다. 신도들은 황색의 천을 걷어내니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신문사에서는 교인들을 감금해 착취하던 사교 교주에 대한 복수극이라는 식의 기사를 내놓습니다. 총독부에서는 한동안 사교 일제단속을 실시합니다.
미안해 해... 앙리..
약간 근황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먹던 중 우스이는 웬 팜플렛 하나를 내놓습니다.
우스이 경부보: 자네 연극 좋아하나? 혹시 몰라 한 장 들고 왔네.
이번에 새로 지은 미라클 데파-트에서 개업 기념으로 자체 공연장에서 거창하게 신연극을 한다지.
우스이 경부보: 유럽에서 들여왔다고 아주 호화롭게 홍보를 하더군.
제목이... 어디보자... 황색지왕이라고?
END
머해야댈지 모르는 망설맨들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욧
그 심용석의 집에서 지미가 귀신같이 아이템 있는 방만 들어가서
그 방에서 책 하나 빼곤 다 가져갓어요
크툴루책인가
그렇지..
강도가 천직이구나 ...
아 흐바
마지막에 99 실화녀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그머냐
지미 발 빠졋을때
베넨님 후기 만화 생각남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요
제 캐가...
빠지고...
재업해주세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세종막판 버전으로 그리지안아(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으앙
ㅋ
ㅋ
ㅋ
ㅋ
ㅋ
ㅋㅌ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기욥다
또 너덜해질수도
잇지...
또 궁금한 점 잇으신가
이거박에업낭
그런 노말엔딩이 나와요(?
아 그리고 도화를 못 만납니다
엔딩
알아버렷는데
그 순간 지미가 깝쳣어요
ㅌ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게웃겨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이풀렷더라
(?
이번에 지미 전투 넘 잘해서 좋앗어요
(초신창이)
ㅌ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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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9
흑ㅎ흑
안떠서 다행이야
ㅋ
ㅋ
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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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
잉시발 오늘은 안댈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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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
아까 안떠서
다행이야 ^^;
아까도 떳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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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ㅠ
힝시발
이제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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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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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
저두요
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사건현장이랑...또 뭐 어디지?
어디 말해서
거길...
갈수잇다고 하는거지?
아무리봐도....여기저기거기를 가야댈거갓은대....
그치만...베넨님이 가게 해주셧으니
가본다.....
기자 A라고
하셧을때
음
확실하게
잘못왓군
ㅋ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전... 최대한 탐사자들을 존중하기 위해...
넘 처음에 가버려서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ㅋㅋ
ㅋㅌ
ㅋㅌ
아니 그래서 첨에
운복이한테 갓을때
얘가...
멀...갖고잇을가?
존나 이미 알거 다 안거같은데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윤시형은 경찰 얘기 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버리는데
안 해서 신기햇어요
데박쓰
경찰얘기하면 큰일날번햇어
할라다가 지웟엇는데
흐발...
ㅠ....
우스이 얘기하시묜서
조선인들한테는
~이런 얘기
하셧구나
호달달
남용하고 다녓는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에 두 번 이상 들르면
교회당 들어갈때 경찰들이랑 같이 가요
들어갓어야햇느데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그럼 범인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희의 행운치가 높나바요(?
본심이
ㅅㅂ하려고햇늗데 (이것도욕ㅇ이다
잇엇어야햇는대
ㅋ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들처럼
베넨경부라고 부르몃서
베넨님이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고
모리 경부: (총듦
ㅋ
ㅋ
ㅋ
ㄷㄷㄷㄷ
깝치지말아야겟다ㅠ
지미처럼 되기전에ㅠ
(칼을 꺼내듬
rolling 1d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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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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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lling 1d1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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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ccess
ㅋㅋ
깝치지말아야겟다ㅠ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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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ㅋㅋ
ㅋ
rolling 1d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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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도 실패햇어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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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
ㅌ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ㅋ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마이크도 켜둬요(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잼익어
경성2는 여고에서 벌어지는 일이라서
ㅋ
ㅋ
ㅋㅋㅋ
원어민선생님
욕밖에 가르칠 것이
없다
아 여고구나
ㅋ
ㅌ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입어도 안 죽는다!
초가....
여교생으로....
이렇게....
초밖에
생각나지안는다고
근대 초 남교생쌤
인기만을것갓애
점수받고 다들 사늘해질것이다
담에 또 해요
언제하지?
베넨님: ?
언제 되세요
아무때나...(...?
(심각
262728 되는데(땀
26일부터... 4일까지...
인세인은 언제하죠?!
저 그거 하나도 몰라서(땀
5분도 안걸린대요()
그런 시나리오로
찾아주시지 않을가?
하는 지인이 많은데
다른 지인이
머지..시날? 프롤로그 페이지?
보여줫는데
화장지를 서로 뺏는 시나리오래요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ㅋㅌㅋ
ㅋ
ㅋ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글켓군요
공연보러가서?!
마딤은 10일만 안대나?
10일 존나 내일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20일 이후로
함여쭤볼개욧
바븐 베넨님
기능 향상 판정 할 수 잇어요
할레요
근데 내가 먼가 할수잇는게
잇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트에 제가 체크해둿어요
rolling 1d1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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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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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일케 하묜대나요?
아스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험삼아
해봣습니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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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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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30이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lling 1d100>26 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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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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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ㅋ
ㅌ
갠찬아요 전 다 실패할거같으니까
ㅋ
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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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로 시트에 적용해주시면 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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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정말 하찮게 향상햇군
ㅌㅋ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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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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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ㅠㅠ(흑흑
듣기 ㅅㅂ 흑흑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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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ㅋ
ㅋ
ㅋ
ㅅㅂ
ㅋㅌ
ㅋ
ㅋㅋ
ㅋㅋ
ㅋ
ㅋ
ㅋㅋ
ㅋ
지미대단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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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자료조사..
머 어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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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요
깍으셧내
ㅋ
ㅋㅋㅋ
ㅜㅜ
다친 내 맘ㅇ을...
엌퀘 치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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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네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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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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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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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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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 다햇다
담에 또...해요.///(허룸)
담번에는 뱅님 주운이 좋길 바라며
(벌컥_)ㅠ
수고하셧어요!!! 여기선 그냥 나가시면 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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