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 - 맛있네, 우물우물(w. 김건현, 최운승, 허윤)
2019. 4. 26. 02:56
COC - 맛있네, 우물우물
딤마 - KP
도눈 - 최운승
베넨 - 허윤
요다 - 김건현
총 플레이 시간 - 약 4시간 30분
세션카드(그림강제지원 뱅님)
(좌)최운승(픽크루) (가운데)김건현 (우)허윤(픽크루)
딤마 (GM): 마딤의 첫 키퍼링~
와~~~~~~ (짝짝짝)
도눈: 우아앙
욧아: 와~~~
김베넨: 우아아앙
도눈: ./박수
커맨드가 들어가버리다니
딤마 (GM): 부족한게 잇어도... 양해바라고...
트위터에... 마딤님 키퍼링 잘한다고 써줘야댐... (님들:??)
욧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베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잘하는 마딤님
도눈: 뒷주머니로 산치 좀 찔러넣어주나
딤마 (GM): 크큭
행운을 굴려봅시다
눈님 미리 굴렷던대
다시 굴려종
도눈: 앗
넹
최운승: 명령어 모엿더라
욧아: r뭐엿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눈: ㅁㅣ친아
딤마 (GM): ./r 1d100
욧아: 명령어 모르는 운승이
도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운승: =
rolling 1d100
()
25
25
김건현: =
rolling 1d100
()
19
19
도눈: zz
z
ㅋ
김건현: 19 뭐여 미쳤어?
도눈: 아존나
ㅋ
ㅋ
딤마 (GM): 아
욧아: 아 아니
허윤: =
rolling 3d6*5
(++)
*51
6
3
50
욧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눈: ㅋ
ㅋ
딤마 (GM): 1d 5 굴려야 합니다
아닌데
뭐더라
김베넨: 3d6*5 굴리면 대요(
딤마 (GM): 3d6 임
3d5 x 5
아악 3d6 x 5
lila v.: 님들진자웃겨요
도눈: 누가 굴리는거지
딤마 (GM): 운승이가
도눈: 우리는 얼마나 웃길가
최운승: =
rolling 3d6*5
(++)
*56
4
3
65
도눈: 우아앙
욧아: 아 그렇구나
김건현: =
rolling 3d6*5
(++)
*51
1
3
25
도눈: ?
김건현: ?
도눈: ㅋ
딤마 (GM): ?
욧아: 미치겠네
김베넨: 0ㅁ0
욧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
전화번호야 뭐야
진짜
김베넨: 정말... 어덯게 저렇게 나오지
딤마 (GM): 저 건현이 프로필이 안열려요
욧아: 엥
도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딤마 (GM): 행운 입력 해주세요
근데 25진짜좃망..읍읍
욧아: ㅋㅋ
ㅋ
넘하내 ㅠ
도눈: fact...
김베넨: 건현아 로스트 되면 안대
도눈: 히믈내
욧아: ㅠㅠ
딤마 (GM): 고럼
시작해볼가요옹
김베넨: 네에~!
도눈: 와아앙
욧아: 와아아앙
도눈: 진자 10시 다대서 시작하네
딤마 (GM): 흐흐
맛있네, 우물우물
딤마 (GM): 평화로운 휴가. 여러분들은 각자 관광, 휴양, 다양한 이유들로 숲길을 산책하고 있습니다. 늘어진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당신들은 휴가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걷는데, 점점 날이 흐려지고 곧 비가 올 것 같더니 뚝... 뚝...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똑똑 떨어지던 빗방울은 어느새 폭우가 되고, 당신은 빨리 어딘가로 피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려 휴가를 망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지? 초조한 당신들의 시야에 문득, 작은 오두막이 들어옵니다.
그 작은 오두막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 깨끗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심하게 낡지도 않은 그 오두막의 문은 별다른 장식도 없이 당신들의 눈 앞에 있습니다.
이 오두막을 본 여러분들은 아이디어 롤을 굴립니다. 1d100 굴려주세요.
허윤:
기준치: | 90/45/18 |
굴림: | 1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최운승: =
rolling 1d100
()
59
59
욧아: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건현:
기준치: | 60/30/12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딤마 (GM): 세 사람은 모두, 자신이 갖고 있던 휴양림의 지도에는 오두막의 표시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당신들의 눈 앞에는 오두막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허윤: 기껏 여행까지 왔는데 웬 비람....
이런 거 있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들어가도 되나...? (투덜대면서 오두막 문을 열어봅니다.)
최운승: ... 큰일났네. (하늘과 오두막을 번갈아 보다 이내 별 생각 없이 발을 들인다.)
딤마 (GM): 평범한 오두막의 문은 쉽게 열립니다. 허윤과 운승은 오두막 안으로 발을 들이네요. 건현은 따라가나요?
김건현: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것이 내키지 않지만 일단 따라가봅니다!)
딤마 (GM): 세 사람은 오두막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두막 안에 들어온 순간...
전원 듣기 롤을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허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김건현:
기준치: | 40/20/8 |
굴림: | 90, 1, 59 |
+2: | 대성공 |
+1: | 대성공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기준치: | 40/20/8 |
굴림: | 51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폭우 소리가 바닥을 때리는 탓일까요, 셋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셋은 오두막 안으로 발을 들입니다.
벽면이 모두 검정색인 방입니다. 천장에는 낡은 전구가 흐릿한 불빛을 내고 있습니다. 벽에는 선반이 놓여 있고, 중앙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낡은 책상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방 안 쪽에 는 또 다른 문이 있습니다.
방안에 난로 따위는 보이지 않지만, 방안의 온도는 어쩐지 미지근합니다. 하지만 그 미지근함은 비에 젖어 차가워진 몸이 덥혀주는 따뜻함이 아닌, 오히려 기분 나빠지는 그런 미지근함이네요.
당신들 모두가 오두막에 들어선 순간, 등 뒤로-
쾅!
딤마 (GM): 문이 닫혀버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최운승: ...
김건현: (펄쩍 뜀)
허윤: ...! 뭐야?! (놀라서 문쪽을 본다.)
최운승: (놀란 듯 굳어 잠시 멈췄다가 문쪽을 바라본다.)
김건현: (아무렇지도 않은척 안경을 벗어 티셔츠로 안경을 닦는다...)
허윤: 바람이라도 불었나? (문을 열어봅니다.)
철컥, 철컥
딤마 (GM):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최운승: ... ...
장난치시는 거 아니죠?
허윤: 뭐야.... (잠금장치가 있나 살펴봅니다.)
네? (운승 쪽으로 살짝 고개를 돌려 훑어보곤) 제가 뭐하러 그래요~.
딤마 (GM): 잠금장치는 보이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김건현: 제가.. 해봐도 될까요? (머뭇)
허윤: 왜 안 열리지... (고개를 갸웃하곤 해보라는 듯이 비켜준다.)
(쓰고 있던 썬글라스 벗어서 대충 티에 걸음)
김건현: (문고리를 돌려 손으로 붙들고 체중을 실어 문을 밀어본다) 끙...!
딤마 (GM): 문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김건현: 당기기였나? (체중을 실어 당겨봅니다)
딤마 (GM): 문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김건현: 아.. 안되는데요... (머쓱)
최운승: (말 없이 문으로 다가가 바깥에 인기척이 없는지 귀를 대본다.)
딤마 (GM): 운승은 듣기 롤을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0/25/10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쏴아아아
딤마 (GM): 운승은 듣습니다. 오두막 문 바깥에서 들리는... 폭우 소리. 비소리밖에 들리지 않네요.
허윤: 하아... 무슨 일이지. 비 오는 것부터 일진이 안 좋았어.
최운승: ... 바깥엔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빠르게 문을 닫고 도망쳤을 수도 있겠네요.
김건현: 아... 애들 다 취해서 없어진줄도 모를텐데... (뒷목잡음)
최운승: (일단 침착하게 주변을 둘러보다 책상에 다가가 쓸만한 게 없나 살펴본다.)
딤마 (GM): 운승은 책상을 살펴봅니다. 관찰력 롤을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허윤: 거기 뭐 있어요? (운승 옆에 가서 책상 기웃)
최운승: 아... 안경 닦이 있으세요? 잘... 안 보이네요.
김건현: (어색하다... 근데 큰일났다... 근데 어색하다...)
딤마 (GM): 운승의 안경에 빗방울이 묻어 잘 보이지 않는 사이, 똑똑하게 선글라스를 벗은 윤이 책상을 봅니다. 관찰력 롤을 굴려주세요.
허윤: 제가 안경을 안 써서....
기준치: | 75/37/15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김건현: 제 티셔츠라도 빌려 드릴까요..?
허윤: 그래도 여긴 있었던 것 같은데 (선글라스캡에서 안경닦이 건네줌)
딤마 (GM): 윤은 오두막 안의 먼지가 눈 안에 갑자기 들어가 책상을 보지도 못하고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체력이 1 감소합니다.
최운승: ... 아... 고마워요. 티셔츠는... 호의만 받을게요. (안경닦이를 받는다.)
허윤: 아악!!!!! (눈 부여잡음)
김건현: (왕머쓱)
최운승: 괜찮아요?
어색...
김건현: (깜짝)
딤마 (GM): 셋 사이에는 어색함이 감돕니다.
허윤: 아... 미쳤어 여기 먼지 진짜 많네... 네... 괜찮아요. (눈 부빔)
김건현: 조.. 조심하세요...
허윤: 네... 그쪽들도... (어색)
최운승: 눈 비비면 다쳐요. 가만히 감고 있어요. (안심한 표정으로 안경을 닦고 안경닦이를 돌려준다.)
김건현: (먼지를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는 생각해본적이 없는 건현이었다.)
최운승: 고마워요, 잘 썼어요.
딤마 (GM): 책상은 아직 그 자리에 있습니다.
허윤: 네에 잘 쓰셨다니 다행이네요. (받음)
최운승: (책상을 한 번 노려보고 선반으로 간다.)
김건현: (나도 안경닦이 빌려달라고 할까? 아.. 뭔가 타이밍 놓친거 같아 그냥 있어야겠다...)
딤마 (GM): 운승은 선반을 봅니다. 관찰력 롤을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딤마 (GM): 선반에는 각종 조미료가 놓여있습니다. 소금, 설탕, 후추..... 요리를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만한 평범한 재료들이 병이나 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허윤: (눈물을 닦다가 안 쪽에 있는 문을 살펴보러 간다.)
딤마 (GM): 당신은 선반을 위에서 아래로 훑던 중, 문득... 깨닫게 됩니다.
최운승: ..?
딤마 (GM): 선반 하단, 전구의 빛도 닿지 않는 컴컴한 그 틈새 사이로 무언가가 보입니다.
그것은... 하나, 둘... 아니, 열 개? 스무 개일까요? 수십 개의 눈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 눈들은 붉게 충혈된 채로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운승: ...(쭈뼛)
딤마 (GM): 그 눈들은 깜짝 놀란 당신이 눈을 깜빡이는 사이,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사라져 있습니다.
이성 체크합니다. 1D3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1
1
최운승 은 이성이 1 깎입니다.
최운승: ... (신경질적으로 안경을 벗고 눈두덩이를 문지른다.)
딤마 (GM): 그 사이, 허윤은 안쪽 문을 살펴봅니다.
그냥 평범한 문입니다. 힘을 주면... 스르르 열릴 것만 같습니다.
허윤: (문을 열어보려다 아까 운승이 한 게 생각나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딤마 (GM): 허윤은 듣기 롤을 굴려주세요.
허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딤마 (GM): 문 건너편의 공간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허윤: ... 아무도 없나? (문을 열어봅니다.)
딤마 (GM): 정말 문을 여나요?
허윤: ... ....
(머뭇)
(뒤쪽의 사람들을 보곤) 저기요...?
그쪽에는 뭐 열쇠 같은 거 없어요?
김건현: (책상에 앉아볼까 하고 먼지를 털다가) 네..?
최운승: 소금, 설탕, 후추... (안경을 다시 쓰고 선반에 있는 목록을 읊다가 윤을 보고 어깨를 으쓱인다.)
김건현: 글쎄요.. (다급하게 책상을 관찰해 봅니다)
허윤: 아까 봤을 때 문에 잠금장치는 없었는데 그래도 열쇠 비슷한 거라도 있지 않을까 해서~
? 소금, 설탕, 후추... 그런 건 왜 여기 있대. (중얼)
최운승: ...(선반을 가리킨다.) 이거라도 떼어서 문에 휘둘러볼까요?
허윤: 오 부수게요?
김건현: 그럴거면 책상이 낫지 않을까요...?
허윤: 이 집 주인한테 고소 안 당하려나.
안 당하면 저는 찬성이요.
최운승: 물어주면 되죠. (으쓱)
허윤: 오오~ 돈 많으신가봐.
김건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딤마 (GM): 건현은 책상을 봅니다.
책상에는... 웬 종이가 많은 지문이 묻어있는 셀로판 테이프로 붙여져 있습니다.
김건현: ???
최운승: 거긴 뭐 있어요?
김건현: 뭔... 종이가 있는데 뭔질 모르겠어요.
허윤: 저도 봐도 돼요?
김건현: 별로 쓸모는 없어보이는데 그냥 던질까요?
아, 앗, 넵.
최운승: ... 책상을요? 던진다고요?
허윤: 아니 뭘 던져요 좁은데. 제가 갈게요. (가서 종이 살펴봄)
계속 같은 곳에 머물러 있지 말라고...? (종이의 뒷면도 살펴봅니다.)
딤마 (GM): 종이의 뒷면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최운승: 왜요? 뭐라고 써있는데? (총총)
허윤: 흠.... 여기요. (운승에게 종이 넘겨줌.)
최운승: ... ... 미식가?
허윤: (아까 열지 않았던 안 쪽의 문을 열어봅니다.)
딤마 (GM): 문은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다음 방으로 넘어가나요?
김건현: (운승의 어깨너머로 종이를 보려고 시도해보지만 키가 작은듯 하다.)
허윤: 이건 열리면서 저건 왜 안 열리냐구~
(다음 방에 무엇이 있나 봅니다.)
최운승: ...(건현을 힐끔 보고는 덤덤하게 종이를 건네준다.)
김건현: 감사합니다. (꾸벅)
딤마 (GM): 어두침침한 다음 방은 들어가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최운승: (느릿한 발걸음으로 허윤을 따라간다.)
허윤: (운승이 따라오는 걸 보고 다음 방으로 넘어갑니다.)
김건현: 무슨 소린질 모르겠네... (책상에 종이를 내려놓다가 뒤늦게 쫓아간다) 가.. 같이...
(같이 갑시다!)
딤마 (GM): 셋은 문 너머의 다른 방에 도달합니다.
문을 연 당신의 눈에 보인 것은, 첫 번째 방과 똑같은 사각형의 방입니다. 안쪽에는 문이 하 나 있고, 놓인 가구는 책상과 선반으로 동일합니다. 다만... 검정색이던 첫 번째 방과 달리, 두 번째 방의 벽지는.... 온통 붉은 색입니다. 모두 이 방으로 들어오셨나요?
허윤: (들어갔습니다.)
딤마 (GM): 지능 롤을 굴립니다.
허윤:
기준치: | 90/45/18 |
굴림: | 4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김건현: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건현과 운승은 방 내부를 둘러보았지만, 큰 위화감은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허윤은...
허윤은 이 방을 둘러 본 순간, 큰 위화감을 느낍니다. 외부에서 봤던 오두막 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이 방 정도의 큰 공간이 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것을 깨달은 당신은, 등골이 서늘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허윤: ... ...?
김건현: 강렬한 취향이시네.
딤마 (GM): 허윤은 이성 1d3 굴려주세요.
최운승: 흠,
허윤:
기준치: | 55/27/11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rolling 1d3
()
1
1
허 윤 은 이성이 1 감소합니다.
김건현: 페인트인가..? (벽 더듬어봄)
딤마 (GM): 건현은 벽을 살펴보며 더듬어봅니다.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허윤: 여기 이런 공간이 나올 수가....
김건현:
기준치: | 50/25/10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건현은 이 방의 벽이 붉은 색... 꼭 내장의 분홍 빛이 도는 붉은 색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외에 것은 눈치채지 못합니다.
김건현: ... 뭔가 기분 나쁘네. (두발짝 멀어짐)
최운승: ... 흠, (벽지는 관심 없다. 집 주인 취향이 좀 그러네. 아까 그 방과 동일한지 선반을 확인해본다.)
허윤: 그쵸, 아까는 시꺼멓고 여기는 시뻘겋고. (건현에게 대답하며 책상 살펴봄)
딤마 (GM): 운승은 선반을 봅니다. 첫 번째 방과 같은 선반입니다만, 다른 것은 문이 닫혀있다는 것이네요.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문을 열어볼까요?
허윤은 책상을 살펴봅니다. 책상을 본 당신은, 그곳에 새빨간 무언가가 쏟아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 붉은 액체는 책상 위에서 흘러내려 바닥에 웅덩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것을 본 순간 훅, 하고, 쇠냄새가 감돕니다. 본능적으로 당신은, 그것이 피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최운승: ... 어, 여기 문이 있는데요. (머뭇거리다 손을 내민다.) 열어볼게요.
딤마 (GM): 허윤은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1D4 굴려주세요.
허윤: ... ...?
피?
rolling 1d4
()
4
4
딤마 (GM): 운승은 선반의 문을 엽니다. 문을 열자, 하얀 무언가가, 당신의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것은 마치, 사람의 얼굴과 같은... 아아, 그것은 백골화 된 시신이었습니다.
운승은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1D4 굴려주세요.
최운승: ................. 아, 미친.
rolling 1d4
()
4
4
4 윤은 이성이 4 감소합니다.
최운승 은 이성이 4 감소합니다.
허윤: (놀라 책상에서 뒷걸음질 친다.)
최운승: ..........
(신경질적으로 문을 닫아버린다.)
김건현: 왜 그래요? 뭔데요?
허윤: (멍하니 책상에서 떨어지는 피를 보다 쾅, 닫히는 소리에 운승 쪽을 본다.)
뭐, 뭐에요?!
김건현: (짜증을 좀 잘 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최운승: ...(머뭇거리다 문과 둘을 번갈아본다.)
... 안 보는 게 좋아요.
허윤: ... ....
(책상과 선반을 번갈아 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김건현: ... ?
최운승: 열쇠 같은 건 없죠?
허윤: 여기서 빨리 나가는 게 좋겠는데요. 정말로.
최운승: 그냥, 아까 그 방으로 다시 갈까요? 위험한데.
김건현: (들어온 문을 다시 열어봅니다.)
허윤: 책상은... 제대로 못 봤지만....
(심호흡을 하곤 책상을 다시 살펴봅니다.)
딤마 (GM): 들어왔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김건현: 앗.
저희... 망한것 같은데요.
최운승: ?
허윤: 왜, 왜요. 왜 그러는데.(불안)
김건현: 안열려요. (머쓱)
최운승: ... 하...................(울고싶다 진짜, 의 표정)
허윤: 하아...... 그럴 줄 알았어. (양손으로 얼굴 감쌈)
최운승: (방에 살펴보지 않은 다른 건 없나 둘러본다.)
딤마 (GM): 방에 살펴보지 않은 것은, 이제 반대편에 난 또 하나의 문 뿐입니다.
그 순간...
까드득, 까드득
딤마 (GM): 열리지 않는 쪽 문 건너편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립니다. 불안한 소리는 점점 당신들이 있는 방 쪽으로 가까워지는 것도 같습니다. 어쩐지 그 소리를 내는 존재와 마주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최운승: ...
허윤: (멈칫)
딤마 (GM): 어떻게 할까요?
최운승: ... 숨어요, 일단. (무기가 될만한 게 없나 살핀다.)
김건현: (놀라서 굳어있다가) 어.. 어디로요...?
허윤: 숨을 곳이 있어? (주위를 살펴본다.)
딤마 (GM): 소리는 차츰, 차츰, 당신들의 방으로 가까워지다가...
김건현: 일단 책상 밑으로요!
... ...
김건현: (허윤을 쑤셔넣음)
딤마 (GM): 뚝 멈춥니다.
김건현: 앗.
허윤: ????? (밀리는 중)
최운승: (조심스레 따라 들어간다.)
쉿.
... ... ... ...
딤마 (GM): 문 너머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 ... ... ... ... ...
딤마 (GM):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문 너머에서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마치 건너편의 존재가 사라진 양...
허윤: (슬그머니 책상 밖으로 나와봅니다.)
김건현: (머쓱) 막 밀어서 죄송해요.
허윤: 아니 뭐... 괜찮아요. 다음부터만 안 그러면.
김건현: 아 넵...
허윤: (어색...)
최운승: ...(조심조심 문쪽으로 다가간다.)
김건현: (머쓱...)
최운승: (처음 하는 소개팅마냥 어색한 둘은 신경쓰지 않는다.)
(조심스레 문에 귀를 대고 들어본다.)
딤마 (GM): 문 건너편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허윤: 뭐 소리 안 나요?
최운승: ... 네, 아무소리도 안 들려요.
... 하...
허윤: ... 열어볼까요?
김건현: 갔나...?
최운승: (다른 문에 다가가 문고리를 돌려본다.)
딤마 (GM): 운승이 문고리를 잡고 돌려보자...
문은 쉽게 열립니다.
다음 방으로 가나요?
최운승: (불안한 표정으로 건너편 냄새를 맡아본다.)
허윤: (종이에 쓰인 말도 걸리고 해서 들어갑니다.)
김건현: 문이 계속 있으면 출구도 있지 않을까요?
(운승이를 스쳐지나가 들어가봅니다.)
허윤: 어디로 나오냐가 문제겠지만....
딤마 (GM): 어두운 건너편 공기에는 아무 냄새도 실려오지 않습니다. 윤을 필두로, 건현이 방 건너편으로 향합니다.
최운승: (덩달아 발을 옮긴다.)
딤마 (GM): 운승도 그 뒤를 따라갑니다. 그 순간-
-
딤마 (GM): 허 윤은 회피 롤을 굴립니다.
허윤:
기준치: | 25/12/5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철퍽!
딤마 (GM): 허윤의 머리 위로 뭔가가 떨어집니다. 그 것은 매우 걸쭉하고 끈적끈적 합니다. 당신이 그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사이, 눈앞으로 붉은 피가 흘러내립니다. 그것은 곧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당신이 고개를 숙여 그것을 확인하자, 그것은...
망적인 절규를 내지르는 듯한 얼굴의 단면입니다. 그 단면에는 피가 끊임없이 흘러 나옵니다. 그리고 곧, 녹아내리듯 바닥에 흡수되어 사라져버립니다. 이상한 사건에 당신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허윤은 이성치 체크합니다. 1D6 굴려주세요.
허윤: (차마 소리도 못 치고 뒷걸음질 치다 뒤쪽으로 넘어졌다.)
이게, 미친, 무슨,...
rolling 1d6
()
3
3
허윤 은 이성이 3 감소합니다.
김건현: (넘어지는걸 받아주려다 실패) 괜찮으세요?
최운승: 왜 그래요? (윤을 살피며 손을 내민다.) 일어날 수 있겠어요?
딤마 (GM): 허윤을 부축하려 들어오던 건현과 운승 역시...
그 얼굴의 단면을 목격합니다.
허윤: 아니, 미친.... 방금 못 봤어요? 아니....
최운승: ............
딤마 (GM): 이성치 체크합니다. 1D3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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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김건현: =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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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으악!!
허윤: 저게 지금... 내 머리 위로 떨어졌... 아!!!!! (떨리는 손으로 얼굴에 흐르는 피를 닦아내린다.)
최운승 은 이성이 1 감소합니다.
김건현 은 이성이 1 감소합니다.
김건현: 으, 아, 아이고... (물러서며 시선 피함)
최운승: ... 하, 뭔... (와이셔츠 소매로 윤이 얼굴을 가볍게 닦아준다.)
눈에는 안 들어갔어요?
허윤: ... 고, 고마워요.
그런 것 같아요. (끄덕)
그 셔츠에... 괜찮아요?
최운승: 아... 뭐. (신경쓰지 않는 듯 가볍게 끄덕인다.)
딤마 (GM): 방안을 둘러보자, 방 안 쪽에 문이 있는 것, 벽이 붉은 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에는 방 한 구석에는 침대가, 그 반대편에 책상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침대 발치에는 신발이 놓여 있으며, 침대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침대는 마치 누군가 누워있 는 것 같이, 약간 불룩하게 부풀어 있습니다.
허윤: ... 역시 돈 많으신가 보구나~. (조금 진정된 듯 농담투)
최운승: (예의상 웃어주며 어깨를 으쓱인다.)
허윤: (남은 피를 제 손으로 대충 닦아내곤 책상쪽을 살펴본다.)
딤마 (GM): 허윤은 책상을 살펴봅니다. 책상은 평범합니다만, 붉은 자국이 말라붙어 있습니다.
허윤: (붉은 자국... 피일까?)
(자세히 봐봅니다.)
딤마 (GM): 관찰력 롤을 굴려볼까요?
허윤:
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딤마 (GM): 오두막 안이 어두침침한 탓인지, 붉은 자국은 자세히 보아도 잘 알아채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 대신 책상 서랍이 보입니다. 그 책상 서랍이 비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서랍 안쪽을 자세히 살피면 나이프가 두 자루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나이프에는 책상의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검붉은 것이 굳은 채로 묻어있고, 다른 나이프는 깨끗합니다. 무척이나 날카로워 보입니다.
허윤: 칼.... (두 개 다 꺼내 책상 위에 올려둡니다.)
저기요, 여기... 칼 있는데.
최운승: ?
허윤: 혹시 모르니까 갖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요.
두 개 밖에 없으니까 뭐... 두 분이서 상의해서 나눠보세요.
(깨끗해 보이는 나이프 조심해서 챙김)
최운승: ... 저는 상관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딤마 (GM): 허윤은 깨끗해보이는 나이프 하나를 챙깁니다.
김건현: 아니 뭐.. 전.. 괜찮아요. (쓰세요 라는 뜻으로 물러남)
최운승: (칼을 집어들고 침대로 가 이불에 칼날을 닦는다.)
딤마 (GM): 운승은 붉은 얼룩이 곳곳에 남아있는 침대 이불에 칼날을 닦습니다.
... 그 순간,
갑자기, 이불 속에 있던 무언가... 목이 없는 시체가 당신에게 덤벼듭니다!
당한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아아아아아아!!!!!!!!!!!!
딤마 (GM): 고통스러운 비명이 어디선가 들려옵니다. 눈 앞의 시체는 마치 도움을 요청하는 듯 팔을 허우적거리지만 곧, 주르륵... 녹아 사라져버립니다. 그것은 바닥으로 흡수되듯 사라졌습니다. 당신은 그것이 흡수되어버린 바닥을 바라보았지만, 바닥은 그것의 얼룩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최운승: ... ...
딤마 (GM): 이불은 그 시체가 헤쳐 놓은 그대로입니다. 머리 없는 시체가 자신을 갑자기 덮친 것에 놀란 운승, 이성치 체크합니다. 1D4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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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허윤: (놀란 눈으로 침대와 운승 번갈아 바라봄)
김건현: 뭐에요? 뭐야?! (후다닥 뛰어가서 침대를 살펴봅니다)
허윤: 거기, 괜찮아요?! (운승 쪽으로 다가가 물어보았다.)
최운승 의 이성이 2 감소합니다.
최운승: ... 허, 미치겠네. (잠시 얼빠진 얼굴로 허공을 바라보다 안경을 벗어 손에 쥔다.)
괜... 찮아야죠.
허윤: (어깨 토닥) ... 다치진 않았죠?
딤마 (GM): 건현이 침대를 살펴봅니다. 관찰력 롤을 굴려주세요.
최운승: 예, 뭐...(안경을 꽉 쥐고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준다.)
김건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딤마 (GM): 건현이 침대 위를 뒤져보자... 한 장의 메모가 보입니다.
김건현: ... (메모를 주머니에 넣는다)
최운승: ... 뭐예요?
허윤: ...? 뭐 있어요? (건현 쪽 봄)
김건현: 안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엉망이 된 이불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허윤: 뭐길래 그래요, 불안하게. ...이상한 그림이라도 그려져있나?
김건현: 비슷해요. 괜히 봤네요. (하...)
허윤: ... 수고했어요. (건현의 어깨도 토닥여줌)
(침대 맡에 있는 신발 살펴봄)
딤마 (GM): 신발은 남성 사이즈의 구두로, 한 눈에 보기에도 고급 브랜드의 신발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특별한 건... 없어보이네요.
허윤: 여기 왜 이런 게....
(혹시 아까 그 시체의 것인가 싶어 조금 밀어둔다.)
김건현: (방을 둘러본다) 여긴 이게 끝일까요?
허윤: 눈에 띄는 건 다 본 것 같은데.... (다음 방으로 가는 문에 귀를 대본다.)
딤마 (GM): 방 안에서는 더이상 새로운 것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허윤이 귀를 대본 문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다음 방으로 가나요?
최운승: ... 그럼 일단 가볼까요.
허윤: 가죠. (문을 엽니다.)
김건현: (맨 마지막으로 따라 갑니다.)
딤마 (GM):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여전히 붉은 벽의 방은 한쪽 벽에 책장이 늘어서 있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고, 안쪽에 문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허윤: (책장을 살펴봅니다.)
딤마 (GM): 책장에는 많은 책들이 줄지어 있고, 그 표지에는 제목이 없거나, 반만 보이거나 합니다. 영어나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다양한 언어들의 책이 가득 꽂혀 있습니다.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김건현: (사람들이 책장에 관심을 갖는 사이 메모를 꺼내 뒷장에도 뭐가 쓰여있었는지 확인해봅니다.)
딤마 (GM): 건현은 메모장 뒷면을 봅니다. 메모장 뒷면에는, 놀랍게도...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김건현: .... 와, 깜짝이야. (혼잣말입니다.)
최운승: ? 뭐 있어요?
김건현: 아뇨아뇨,
허윤: 여기 혹시 외국어 잘 하시는 분?
김건현: 저요!
(메모에 주머니를 급하게 쑤셔넣으며)
(아니 주머니에 메모를)
허윤: 책장에 외국어 책 많은데 뭐... 쓸만한 거 있는지 찾아봐줄수 있어요
?
김건현: 자, 잠시만요... (책장을 훑어본다. 프랑스어 책이 있을까?)
허윤: (윤도 같이 책장에서 쓸만한 책이 있나 살펴봅니다.)
딤마 (GM): 건현과 허윤은 책장에 자료찾기 롤을 굴려봅니다.
허윤:
기준치: | 20/10/4 |
굴림: | 23 |
판정결과: | 실패 |
김건현:
기준치: | 40/20/8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딤마 (GM): 허윤이 피곤한 눈을 깜빡이는 사이, 건현은 책장 사이에서 한 권의 책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프랑스어를 잘 하는 건현이 시선을 빼앗긴 책은 바로... 에이본의 서, 한국어 번역판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그렇게 두껍지 않은 그 책은,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국어 롤에 성공하면, 한국어를 능숙하게 읽을 수 있는 당신은 삼십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읽어볼까요?
김건현: (네!)
(책을 읽어봅니다!)
딤마 (GM): 모국어 롤을 굴려봅시다.
허윤: (프랑스어를 잘 하니까 프랑스어 책을 찾았겠지 싶은 마음에 다른 쪽 살펴봄)
김건현:
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건현 역시 줄곧 붉은 벽만 본 탓인지 눈이 무척 피곤합니다. 책에 적혀있는 내용이 프랑스어가 아니라 한국어임에도 불구하고 건현은 평소와는 다르게 느린 페이스로 책을 읽어 내려갑니다.
최운승: 흠, (문에 다가가 귀를 댄다.)
김건현: ... (눈 비비기)
딤마 (GM): 그 사이 운승은 문에 귀를 대봅니다. 문 건너편에서는 역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건현이 책을 천천히 읽어나갑니다. 그 내용은, 너무나도 상식 밖의 이야기였습니다.
누군가의 망상이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묘한 현실성이 느껴지는 그것은 웃을 수 없는, 미지의 공포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현실에 이런 것이 어떻게? 라고 생각하려해도 지금 당신이 놓인 이 상황, 이 오두막을 떠올렸을 때, 책의 내용은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와 두려움을 더합니다.
건현은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1D6 굴려주세요.
김건현: =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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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김건현 은 이성이 3 감소합니다. 또한 당신은 미지의 공포, 크툴루에 대한 정보를 접했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 기능에 3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최운승: (문고리를 잡은 채 윤이를 본다.) 열어볼까요?
허윤: 여기 뭐 더 없는 것 같죠? ... 네. (끄덕)
딤마 (GM): 긴 문장을 읽어내려가던 건현은, 신경 쓰이는 문장을 발견합니다.
최운승: (천천히 문을 연다.)
딤마 (GM): 운승은 문을 엽니다. 스르르, 문이 열립니다.
다음 방으로 이동하나요?
김건현: 참나.. 그럼 어쩌라는거야?
허윤: (이동하려다 말 소리에 뒤돌아봄)
최운승: (건현 힐끔) 안 가세요?
허윤: 뭐라구요??
김건현: 아 예?
허윤: 방금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김건현: 아 혼잣말을 좀... (머쓱)
가세요?
허윤: 아, 네. 문 열려서... 그쪽은 안 가시게요...?
딤마 (GM): 세 명이 다음 방문 앞에서 대화를 하는 순간,
건현이 책을 꺼냈던 책장 틈 사이에서 메모 한 장이 떨어집니다.
김건현: ...? (주워서 본다)
딤마 (GM): 주워서 보기 위해선... 행운 다이스를 굴려봅시다.
김건현:
기준치: | 25/12/5 |
굴림: | 49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건현이 메모를 주우려 하자, 메모는 팔랑 하고... 다른 쪽으로 날아가버립니다.
김건현: ...
허윤: (날아간 메모 주워봄)
딤마 (GM): 허윤도 행운 다이스를 굴려봅니다.
허윤:
기준치: | 50/25/10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딤마 (GM): 허윤은 팔랑거리며 날아가는 메모를, 배구선수답게! 인터셉트합니다.
허윤: (뿌듯)
(메모를 읽어봅니다.)
딤마 (GM): 허윤은 메모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허윤: 등잔 밑이 어둡다.... (중얼)
최운승: ? 무슨 내용이에요?
허윤: 첫 방에 있던 종이랑 비슷한데요.
배가 부르면 끝날 거라고....
김건현: (메모에게 거절당한 기분을 아직 처절히 느끼는중)
최운승: ...
김건현: ...
허윤: (종이의 뒷면도 살펴봅니다.)
딤마 (GM): 종이의 뒷면은 깨끗합니다.
김건현: 그... 배가 고프면 붙잡혀서 끌려갈거래요. 도망치려고 해봤자 화상과 내상을 입을거라고 겁주고 있는 내용이었네요. (책을 한손으로 들어 보여주며)
최운승: (바닥 힐끔) 바닥을 통해서... 누군가가 먹는 걸까요.
...
허윤: ... ....
김건현: (어색...)
허윤: 이 집 자체가 하나의 생물... 같다고 하면 좀 비약적일까요.
최운승: 흠... (칼을 고쳐쥐고 바닥에 꽂아본다.)
김건현: 이런 저런 상황을 보면 저희에게 전하려는 내용이 그게 맞는것 같긴해요.
허윤: ?! (놀람)
김건현: ?
딤마 (GM): 칼이 꽂힌 바닥은,
...
... ...
딤마 (GM): 아무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최운승: ...
(머슥)
김건현: ...
(등 토닥여 줌)
허윤: ... ....
무너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딤마 (GM): 운승은 건현의 위로를 받습니다.
바닥에 난 칼자국은 누가 위로해주는 걸까요?
김건현: (윤이 봄)
허윤: ? 왜요.
김건현: 아 아뇨, 아무것도...
최운승: 그럼...(바닥을 두드린다.) 애를 배불려야 한다는 얘긴데...
허윤: 식재료는 역시... (시체가 누워있던 침대 봄)
하아.... (얼굴 쓸어내림)
최운승: 하 입맛 한 번 끝내주네요.
딤마 (GM): 다음 방으로 가나요?
김건현: 일단 움직입시다.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허윤: 그래요. (뒤따라 들어갑니다.)
최운승: 움직이면 다친다면서요.
딤마 (GM): 책을 보고 용감해진 건현을 필두로,
허윤은 다음 방으로 향합니다. 운승도 따라가나요?
최운승: (일단 따라나선다.)
딤마 (GM): 문을 열자, 당신들은 방의 광경에 숨이 멎게 됩니다. 그 방은 이전 방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빨갛고...
두근
두근
두근
딤마 (GM): 맥박치고 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온 방이 맥박 치는 것에 놀란 당신들. 이성치 체크합니다. 1D6 굴려주세요.
허윤: ... .... (그로테스크한 광경에 절로 표정이 찌푸려진다.)
rolling 1d6
()
4
4
김건현: =
rolling 1d6
()
1
1
최운승: =
rolling 1d6
()
2
2
허윤 의 이성이 4 감소합니다.
김건현 의 이성이 1 감소합니다.
최운승 의 이성이 2 감소합니다.
딤마 (GM): 모두가 이 그로테스크한 광경에 잠시 쭈뼛해하는 사이,
허윤은 1D10 을 굴려주세요.
허윤: =
rolling 1d10
()
2
2
딤마 (GM): 1D10 한번 더 굴려주세요.
허윤: =
rolling 1d10
()
3
3
딤마 (GM): 허윤은 이성 수치를 너무 많이 잃은 나머지, 앞으로 3턴간 심신증으로 인해 눈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최운승: (방을 둘러본다.)
허윤: 뭐, 뭐야.
김건현: 이거 진짜 살아있는것 같네... (또 벽을 만져봅니다.)
딤마 (GM): 불이 픽 꺼진 듯 허윤의 시야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고, 오로지 두근거리는 맥박 소리만이 허윤의 안을 가득 채웁니다.
운승은 방을 둘러봅니다. 맥박치고 있는 방은, 푹신해 보이는 소파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건너편에는 또 문이 있습니다.
허윤: 여기, 불... 껐어요? 뭔데. 뭐냐고. (손이 떨리는 걸 주체할 수 없어 주먹을 꽉 쥔다.)
딤마 (GM): 건현의 손에는 두근거리며 맥박치는 벽이 만져집니다. 미지근하고, 후덥지근합니다.
최운승: (칼을 고쳐잡고 벽을 찌른다.)
김건현: 네? 아니요. 엄청 빨갛긴 한데... 무슨 일 있어요? (옆에서 조심스럽게 윤을 붙들어준다)
딤마 (GM): 운승이 날카로운 칼로 벽을 찌르자,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딤마 (GM): 벽은 계속해서 맥박치기는 하지만, 다른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 방법으로는 오두막에서 나갈 수 없어보입니다.
허윤: (갑자기 붙들려져 화들짝 놀랐다가 익숙한 목소리임을 깨닫고 조금 진정한다.) ...그, 지금 제가 갑자기 앞이 안... 보여서... 뭔지 모르겠는데 엄청 무섭거든요. (건현의 팔을 꽉 쥔다.)
최운승: ... 앞이 안 보여요?
허윤: 어디 가지 말고 잠깐만 이러고 있어주면 안 돼요? 미안한데 진짜, 제발.
... (고개 끄덕)
최운승: ... 일단 어디 앉아있기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소파를 바라본다. 칼을 쥐고 다가가 살펴본다.)
김건현: ... 알겠어요. 걱정 마세요.
딤마 (GM): 운승은 소파를 살펴봅니다. 푹신한 소파입니다. 안정감 있어 보이는 소파는, 이 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이라도 몸을 뉘여 쉬고 싶을 정도입니다. 소파에는 대량의 붉은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소파를 좀 더 자세히 볼까요?
최운승: (안경을 고쳐쓰고 들여다본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운승 역시 이 방의 끔찍함에 정신이 멍한 듯, 소파를 자세히 볼 수가 없습니다.
최운승: ... 이제 가구도 별로 없네요.
딤마 (GM): 이 방 안에는 소파 외엔 더이상 볼 게 없네요. 다음 방으로 갈까요?
김건현: 저... 기요 아저씨 (?)
(아저씨라고 불러서 대답을 안해주는걸까?)
저기요 까리한 형 (...)
(형용사가 잘못된 걸까?)
최운승: 음,
그래요. (조심스럽게 윤이를 부축한다.)
허윤: (깜짝)
김건현: 아무말도 안했는데 찰떡같이 알아 들으시네... (소파를 확인해 봅니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김건현:
기준치: | 50/25/10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건현 역시 계속되는 충격적인 일들에 눈 앞이 침침합니다. 소파에선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김건현: 에고... (침침)
허윤: 뭐... 없어요? ... ....
김건현: 그냥... 소파네요.
딤마 (GM): 허윤은... 눈이 안 보이지만... 대신 예민해진 감각을 위해 손으로 만져보기라도 할까요?
허윤: 그, 미안한데 잠깐 앉아도 괜찮아요?
... 지금 조금 힘들어서. (한숨)
최운승: 예, 그래요. (조심스럽게 부축해준다.)
김건현: (몇걸음 뒤로 물러나 진입로를 확보해준다.)
허윤: (부축 받아서 쇼파에 살짝 앉아 쇼파를 확인해봅니다.)
딤마 (GM): 허윤은 소파에 관찰력 롤을 굴려봅니다.
허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딤마 (GM): 손이 눈보다 강했습니다. 허윤의 손에... 무언가 걸립니다. 메모지입니다.
다만 허윤의 눈에는 보이지 않네요. 누구에게 넘겨서 읽게 해볼까요?
허윤: ...? 뭐지? (손에 집히는 걸 더듬어보다) 종이 같은데... 이것 좀 읽어주세요. (가까이 있는 운승에게 넘겨줌)
최운승: (받아서 들여다본다.)
딤마 (GM): 눈으로만 읽나요, 아니면 허윤에게 읽어주나요?
최운승: (쪽지를 소리내어 읽는다.)
딤마 (GM): 운승은 쪽지를 소리내어 크게 읽습니다. 옆에 있던 허윤과, 건현에게도 쪽지의 내용이 확실히 각인됩니다.
쪽지의 마지막 부분은 종이가 찢어져버려, 읽을 수가 없습니다. 메모를 좀 더 관찰해도 붉은 얼룩 말 고는 발견 할 수 없습니다. ...
그 메모의 내용을 알게 된 사람들은, 이곳이 괴물의 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어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성치 체크합니다. 1D3 굴려주세요.
김건현: =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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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허윤: =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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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최운승: =
rolling 1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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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김건현 은 이성이 1 감소합니다.
허윤 은 이성이 1 감소합니다.
최운승 은, 직접 메모의 내용을 낭독한 탓일까요? 이성이 3 감소합니다.
딤마 (GM): 운승은 아찔함을 느낍니다.
1D10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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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딤마 (GM): 1D10 한번 더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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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딤마 (GM): 최운승은,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며 몸을 움츠립니다. 운승은 앞으로 10턴간,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를 해치려 든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항상 감시를 당하고 있고, 주변에 배신자가 있으며, 지금 보이는 것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운승의 손에서 날붙이가 반짝입니다.
최운승: (칼을 꽈악 쥔다.)
...
딤마 (GM): 불안한 정적이 감돕니다.
김건현: (저 아저씨 또 벽 찌르시려나) 이제 다음 방으로 갈까요?
최운승: ... 계속 가면 다친다면서요.
허윤: ... 쪽지에 방법은 안 써있어요?
최운승: 쪽지는... 읽어준 게 다예요. (꽈악, 구겨서 떨군다.)
김건현: (?)
허윤: 하아....
김건현: (꾸길것 까지야... 하지만 개빡칠만 하다고 생각한다.)
허윤: 다음 방으로 가면 방법이 있어야 할텐데....
최운승: 계속 가도 안전한 거 맞아요?
김건현: 근데 아까 가만히 있으면 먹는다고 그래가지고... (납득한 것과는 별개로 약간 쫄아서 저자세임)
허윤: 여기 계속 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 맞아요. 첫 방에서의 메모도 있었고.
최운승: ... ...
딤마 (GM): 그렇게 실갱이를 하는 순간,
까드득 까드득
딤마 (GM): 낯익은 소리가, 이전 방 쪽에서 다시 들립니다.
허윤: (아까도 들었던 불안한 소리.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다가 벌떡 일어난다.)
최운승: ... 하,
허윤: (아무래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조금 휘청였지만,) 가, 가요. 다음 방으로.
김건현: 맞아요. 이 분 지금 눈도 안보이시는데 이상한걸 만났다간 큰일나요 얼른 가죠! (윤을 부축해 이동한다)
딤마 (GM): 거친 건현과, 불안한 운승과, 그걸 지켜보지 못하는 허윤은... 다음 방으로 향합니다.
조금 앉아있었던 덕일까요, 허윤의 눈앞이 천천히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그곳에 보이는 것은...
여전히 맥박치고 있는 방입니다. 벽이 내는 두근, 두근 소리는 더 이상 의식하지 않아도 선명하게 들립니다. 방 안에는 건너편에 보이는 문 뿐,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벽의 두근거리는 소리 사이로, 무언가 다른 소리가 섞여 들립니다.
셋은 듣기 롤을 굴려주세요.
김건현:
기준치: | 40/20/8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허윤: (눈을 깜빡깜빡 해본다. 이제 다시 앞이 보이지만... 여전히 같은 풍경.)
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최운승:
기준치: | 50/25/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딤마 (GM): 건현과 혀윤은 벽이 내는 두근두근 소리에 압도당한 기분이 들어 다른 소리를 알아 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불안하고 예민한 운승에게는 들립니다...
도와줘...
최운승: ...
딤마 (GM): 운승은 듣습니다. 그 목소리는, 하나 뿐만이 아닙니다. 의식한 순간 그 목소리는 수백, 수천, 수억이 되어 당신의 뇌에 직접 외쳐대기 시작합니다. 그 비통한 울부짖음에 당신은 뇌를 공격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운승은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1D4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4
()
2
2
최운승 의 이성이 2 감소합니다.
딤마 (GM): 또한 당신은 그 목소리들 틈 사이로,
동상을... 동상을...
딤마 (GM): 이라 말하는 목소리가 섞여 들렸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최운승: ..?
딤마 (GM): 이 방에 더이상 볼 것은 다음 방으로 향하는 문 뿐입니다.
김건현: 별로 볼게 없네요. 바로 갈까요?
최운승: ...(둘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문을 향해 걸어간다.)
허윤: (끄덕)
딤마 (GM): 문에는 벽보가 붙어있네요. 읽어볼까요?
김건현: (운승이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간다)
최운승: (눈이 닿는대로 읽는다)
허윤: ... (이전과는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진 운승의 뒷모습을 보곤 피곤해서 예민해졌나 생각한다.)
딤마 (GM): 운승은 벽에 붙은 벽보를 읽습니다.
「슬슬 배가 가득 찬 것 같다. 다음 번 한 입으로 끝내볼까? 마지막에 먹는 녀석도 맛있으면 좋겠어.」
최운승: ...
(가볍게 몇 발자국 뒷걸음질 친다.)
김건현: 안가요?
허윤: ...? (문의 벽보를 읽어보곤 눈이 흔들린다.)
딤마 (GM): 허윤도 벽보를 읽습니다.
김건현: 빨리 갑시다. (까드득 소리 듣기 싫어서 앞장서 문을 열고 들어간다.)
딤마 (GM): 거친 건현은 읽으라고 붙여둔 벽보도 읽지 않고 곧장 다음 방으로 향합니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보이는 광경은 방 안쪽의 유리로 된 벽이었습니다. 유리 너머 의 광경에 당신들은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유리 너머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람들이 보입니다.
누군가는 떨리는 손을 유리벽에 뻗고 있고, 누군가는 끄덕도 않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누군가는 멍한 얼굴 입니다.
누가 살아있는지, 누가 죽어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유일한 공통점은, 그들은 점점 녹아내려가 붉은 바닥에 연기를 피우며 흡수되어가고 있던 것 입니다. 마치 그것은 지옥도...그 광경이 눈 앞 유리 너머에 펼쳐져 있습니다. 유리 너머로 향하는 문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소화하는 방-
딤마 (GM): 셋은 모두 이성치를 체크합니다. 1D6+1 굴려주세요.
허윤: =
rolling 1d6+1
()
+16
7
최운승: =
rolling 1d6+1
()
+12
3
김건현: =
rolling 1d6+1
()
+12
3
허윤 은 이성이 7 감소합니다.
최운승 은 이성이 3 감소합니다.
김건현 은 이성이 3 감소합니다.
딤마 (GM): 김건현은, 이 끔찍한 지옥도에, 정신이 아찔해집니다.
1d10 굴려주세요.
김건현: =
rolling 1d10
()
6
6
딤마 (GM): 1d10 한번 더 굴려주세요.
김건현: =
rolling 1d10
()
5
5
딤마 (GM): 건현은 아찔했던 정신이, 곧 아득해지고, 이 지옥도에서 자신을 분리시키고만 싶습니다. 점점 멀어집니다. 모든게 흐려지고, 어두워집니다...
건현은 5턴간 기절합니다.
김건현: (철퍽)
딤마 (GM): 건현의 몸이 바닥에 거꾸러질 때, 허윤 또한 그러한 기분을 느낍니다.
허윤은 1d10 굴려주세요.
허윤: =
rolling 1d10
()
6
6
딤마 (GM): 1d10 한번 더... 굴려주세요.
굴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짜잔 짤)
허윤은 앞으로 6턴동안 다시 눈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기절해버린 건현보다는 나은 걸까요? 아니면 이 지옥도 속에서 정신을 놓아버릴 수도 없는 자신을 탓해야 하는 걸까요? 눈 앞이 다시 퓨즈가 나간 듯 어두워집니다.
운승만이 이 지옥도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최운승: ...
딤마 (GM): 유리벽 너머의 광경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당신들이지만, 문득, 유리 바로 앞에 사람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꽤 덩치가 큰 남성은, 의식은 없는듯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듯이 가슴이 상하로 움직입니다. 구석에 꺼림칙한 기운의 동상이 얼핏 보입니다.
허윤: 아... (눈 앞의 비현실적이고 끔찍한 모습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차라리 다시 보이지 않게 된 게 다행일까.)
최운승: (칼을 꽉 쥐고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가까이 가지는 않고, 조금 떨어져서 살펴본다.)
(동상을)
딤마 (GM): 운승은 동상을 봅니다. 이 섬뜩한 동상은, 마치 두꺼비와 같은 머리에 박쥐같은 귀를 갖고 있습니다. 입은 폭이 넓고, 졸린 듯한 눈은 반쯤 감겨 있습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빠집니다. 생리적인 혐오감이 생긴 당신의 기분은 마치 얼음물에 담가진 듯 오싹해집니다. 머릿속이 빙빙 돌고 휘청거립니다.
이성치 체크합니다. 1d6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6
()
3
3
최운승 의 이성이 3 감소합니다.
최운승:
기준치: | 34/17/6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1d10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10
()
10
10
딤마 (GM): 1d100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100
()
10
10
딤마 (GM): 1d10 굴려주세요!
최운승: =
rolling 1d10
()
3
3
딤마 (GM): 운승은 앞으로 3턴동안 광대에 관한 집착을 가집니다. 이곳에 광대로 보이는 것은 없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동상을 좀 더 유심히 관찰해볼까요?
최운승: (안경을 고쳐쓴다.)
딤마 (GM):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은 운승의 곁에는 아직 동상과, 쓰러진 덩치 큰 남성과, 사람들이 녹아드는 유리벽이 있습니다.
최운승: 하..
저기요, (조금 떨어져서 남자를 부른다.)
딤마 (GM): 운승은 남자를 불러보지만, 아무리 불러 봐도 그는 의식이 없습니다. 그의 옷에는 대량의 혈액이 묻어있지만 그 피가 그의 것인지, 혹은 다른 이의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숨은 붙어있는 듯합니다.
쓰러진 남자를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운승: (자세히본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운승은 기절하거나 눈이 멀진 않았지만, 자신도 곧 그럴 것 같습니다. 사지가 떨리고 머리가 빙빙 돕니다. 쓰러져있는 남자를 자세히 본들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정말 무언가를 얻을 수도 있겠지요. 강행합니까?
최운승: (죽기밖에 더 하겠어 고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딤마 (GM): 몸에 힘을 주고, 정신을 집중하고, 안경 너머로 보이는 것들에 실체를 부여하자, 비로소 남자에게서 무언가 보입니다. 그를 잘 살피자, 그가 작은 메모를 쥐고 있습니다.
최운승: (조심스럽게 다가가 메모를 빼내 뒷걸음질 친다. 눈치를 살피며 메모를 확인한다.)
딤마 (GM): 엉망진창인 글씨로 쓰인 메모는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최운승: ... ...
딤마 (GM): 동상은 그대로 서 있습니다. 그대로 누워있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운승: (남자를 경계하며 동상에게 다가간다. 위험하진 않은지 살펴본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운승의 운은 아까 다한 걸까요?
윤이의 손을 다시 믿어볼까요?
허윤: (들어온 쪽에 그대로 주저앉아 떨고 있다.)
최운승: (손을 내밀어 동상을 만져본다.)
딤마 (GM): 강행하나요?
최운승: (고)
(아냐)
김건현: (?)
최운승: (고)
딤마 (GM): 관찰력 굴려주세요.
최운승:
기준치: | 55/27/11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운승은 한번 더 동상을 관찰해보았으나 얻을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대신, 이런, 품에 안고 있던 칼에 손이 베입니다. 따끔! 체력이 1 감소합니다.
건현이 천천히 자리에서 눈을 뜹니다.
김건현: 으...
와, 꿈이 아니네. (이마 때림)
허윤: (옆에서 일어나는 인기척을 느낀다.) ... 거기, 일어났어요?
김건현: 아, 네. 죄송합니다...
허윤: 아니, 아뇨. 저도 지금 하아....
다시 안 보여서. ... ....
최운승: ...(따끔한 손을 붙들고 한숨을 쉰다.)
김건현: 아, 이런...
허윤: 그, 남자분은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그쪽은 기절하고....
김건현: 죄송합니다...
허윤: (이마 짚었다가 뗌) 아니, 그쪽이 죄송할 일은 아닌데.
김건현: 앗 네. 사과해서 죄송합니다 (머쓱)
허윤: (죄송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다가 관둠)
김건현: (일단 자리에서 더듬더듬 일어나본다)
허윤: 혹시 다른 분 아직 계세요? 뭐, 말을 하고 가질 않아서....
김건현: 아, 네 저기 계시는데...
아저씨!
최운승: ...(힐끔 쳐다본다.)
김건현: 뭐 좀 찾으셨어요?
최운승: ... 글쎄요,
김건현: (?)
일단 좀, 둘러보고 올게요. 여기 계세요. (윤이 어깨를 살짝 잡아줬다가 동상을 관찰해본다.)
허윤: ... (끄덕)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김건현:
기준치: | 50/25/10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딤마 (GM): 건현 역시 방금 기절에서 깨어난 여파로 정신이 몽롱한듯 별다른 점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때마침 허윤의 시야가 스르르 열립니다.
허윤: (천천히 시야가 회복된다. 앞에는 여전히 악몽같은 풍경이 펼쳐져 다시 눈을 감고 싶었지만, 일단은 일어나 둘이 있는 곳까지 간다.)
... 뭐 있어요?
다들 여기 서있어서.
김건현: (만져볼수 있을까?)
아니 여기 뭐가 있길래요.
딤마 (GM): 건현은 강행을 하나요?
허윤: (건현의 말을 따라 시선을 돌리면 꺼림칙하게 생긴 동상이 서있다. 저도 모르게 눈가를 찌푸렸다.)
(동상을 관찰해봅니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허윤:
기준치: | 75/37/15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김건현: (강행합니다!)
딤마 (GM): 관찰력 롤 굴려주세요.
김건현: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딤마 (GM): 건현은 동상을 살짝 들어올려봅니다. 그러자 이 동상이 매우 가볍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떨어트리면 깨지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김건현: 오... (생각보다 동상이 손에 착착 감기는듯 하다.)
최운승: ... 뭐해요?
허윤: ... 기분 안 나빠요?
김건현: 이거 깰 수 있을것 같은데요?
아니 뭔가 재질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착착)
허윤: 깨도 괜찮을까요?
최운승: (아니 왜? 난 동상에 대한 건 말 안 했는데?)
(혼란)
허윤: (우리도 눈이 있다)
(아까까지 눈에 뵈는 것 없던 사람)
김건현: 모르겠네요. 근데 저 방으로 걸어들어가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아요.
허윤: 그건... 그렇죠.
최운승: ... 이왕 든 거. 던져봐요, 저 방 안에다.
김건현: 동상아, 니가 한번 가볼래? (동상 봄)
(문을 열고 안으로 동상을 던져봅니다.)
딤마 (GM): 정말 던지나요?
김건현: (멈칫)
에라 모르겠다 (던집니다!)
딤마 (GM): 운승과 허윤은 독단적ㅇ니 건현을 가만히 두나요?
독단적인...!
최운승: (음...)
허윤: (기분 나빠서 동상과 유리문 쪽을 보지 않고 있음)
최운승: (일단 내비둔다)
딤마 (GM): 건현은 무관심 속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동상을 문 안으로 던지나요?
김건현: (네!)
딤마 (GM): 건현은 문 안을 바라봅니다. 서로 뒤섞여 곤죽이 되어 녹아내리는 인간들은, 처음 이 방에 들어왔을 때보다... 실체를 알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적당한 곳으로, 동상을 던집니다. 가벼운 동상은 거뜬히 날아가 녹아버린 인간들 사이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납니다. 파편이 튀고, 다시 그 파편이 곤죽들과 섞입니다. 그 순간,
-
딤마 (GM): 비명이 들립니다.
굉음 같은 그것에 당신들은 소름끼쳐 몸을 떱니다. 주위가 녹아내리며 왜곡되어 갑니다. 몸집의 남자 역시 주위 풍경과 함께 녹아내려 갑니다.
허윤: ...?!
최운승: ?!
딤마 (GM): 여러분의 행운을 바랍니다. 행운 롤 굴려주세요.
김건현: 오.
기준치: | 25/12/5 |
굴림: | 1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허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최운승:
기준치: | 65/32/13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딤마 (GM): 당신들은 깨닫습니다. 주위의 많은 나무들, 따스한 햇살, 바람에 춤추는 잎사귀들의 사락거리 는 소리. 산책로를 여유롭게 걷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립니다.
비 같은 것은 오지도 않았다는 듯이, 땅은 단단히 메말라있습니다. 오두막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그곳은 방금 당신들이 걷고 있던, 아주 익숙한 산책로였습니다.
최운승: ... 허,
허윤: 어, ... ....
-맛있네, 우물우물- END
-트루 엔딩-
허윤: =
rolling 1d6+1d6
()
+4
()
5
9
김건현: =
rolling 2d6
(+)
5
4
9
최운승: =
rolling 2d6
(+)
3
3
6
-epilogue-
김건현: 와, 옷 잘 마르겠네. (축축해서 찰싹 붙은 옷을 떼어내며)
최운승: ... 하... 고생했어요.
... 둘 다.
허윤: (말짱한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어,
... 그쪽들도요.
김건현: 네. 아저씨도, 선생님도요. (적절한 호칭을 찾지 못함)
최운승: (슬 웃으며 손을 내민다.) 최운승. 최운승이라고 해요.
허윤: 선생님... (건현의 호칭에 풋 웃어버린다.)
저는 허윤이요. (운승의 내민 손을 잡는다.)
김건현: 뭔가 웃으니까 어색하시네요. (악수함) 김 건현입니다.
딤마 (GM): 셋은 하나가 된 기분을 느낀다.
최운승: (어깨를 으쓱인다.) 거기서 어떻게 웃어요.
허윤: 다들... 무사히 나와서 다행이에요.
...그냥, 꿈이었던 셈 치는 게 낫겠죠.
최운승: ... 네, 앞으론 아무 오두막이나 들어가지 말고요. (어이가 없는지 너털웃음을 흘린다.)
허윤: (마주 웃다가) 그래요. 모르는 집은 무단침입하지 말지구요.
김건현: 하하하. (어색)
허윤: 하아... 오랜만에 휴가 겸 놀러나온건데 이런 상태로는 놀기도 뭐하고~. (투덜투덜)
최운승: ... 뭐어, 인연 닿으면 다음에 또 봐요. 그땐 오두막이 아니라 정상적인 곳에서. (흠, 목을 가다듬더니 말을 덧붙인다.) 저는 일하러 온 거라.
김건현: 아 맞다, 햄 사러가던 길이었는데. 애들 기다리겠어요. (발동동)
허윤: 뭐야, 저만 여유로운 거였네요?
그쪽... 아니, 운승 씨? 말대로 다음에 인연 있으면 또 봐요.
김건현: 네, 그럼 두분 다 행복한 삶을 사세요! 그럼 이만! (본인한테 말한거 아닌데 지가 대답하고 뛰어감)
허윤: 행복한 삶.... (역시 좀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딤마 (GM): 건현은 빠르게 사라집니다.
허윤: (가는 뒷모습에 손 흔들어줌)
저도 가봐야겠네요.
행복하세요.(웃고는 걸어감)
딤마 (GM): 허윤도 자리를 떠납니다.
운승은 혼자 자리에 남아, 밝은 볕이 드는 숲길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낍니다.
그 자리에 오두막은 이제 없으니까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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